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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서로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국회의 책무를 이행하는 게 맞다는 판단에서 6일에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논란이 돼온 증인 채택과 관련해선 "증인과 참고인 문제라든지 이러한 부분은 법사위 간사단들이 논의할 것"이라며 "오늘 법사위원장이 오후에 회의를 개최해 관련된 의결들을 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가족증인은 부르지 않는 것"이라며 "가족증인 뿐 아니라 모든 증인을 법적으로 부를 수 있는 시한이 지났다"며 '증인 없는 청문회'를 예고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증인문제는 대치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는데 이런 것까지 자유한국당이 감수하는 것"이라며 "최종적으..
경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압수수색 문건 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을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훈 변호사는 검찰이 조 후보자와 관련한 압수수색 사실을 언론에 누설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이 조 후보자와 관련해 광범위하게 압수수색을 했고, 당일 한 언론이 압수수색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며 "수사 기밀 사항을 언론에 누설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를 색출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은 당일 검찰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했다는 문건의 내용을 보도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일 "오늘 당장 국회 인사청문회를 열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하여 장시간 자신의 입장을 밝혔으나 그것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체할 수는 없다. 헌법적 검증 절차도 아니고, 기자간담회의 형식상 조국 후보자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애초 9월 2일과 3일 청문회를 열기로 여야가 합의한 바 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오늘 당장 청문회를 열면 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국회의 헌법적 책임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윤소하 원내대표 역시 "어제 장시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
아무리 생각해도 왜 무엇 때문에 지금? 이해가 안되네요 청문회도 못하고 있는데 어떤 놈의 머리에 영장 청구해야한다고 했는지 진짜 알고 싶네요 누가 주도 했는지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부정입학 의혹은 지난 2016년 뉴스타파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알려졌다. 당시 뉴스타파는 2011년과 2012년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양이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다운증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김모양은 입학을 위한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 입학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신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는 모두 21명의 장애인 학생이 응시해 나 원내대표의 딸 등 3명이 합격했다. 문제는 나 원내대표의 딸이 21명의 응시자 중에서 학생부 성적이 21등으로 가장 낮았는데도 불구하고 면접을 통해 합격한 것이다. 면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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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신문조서 요약글 나도 안다. 현재 조선은 실력이 없기 때문에 당장 독립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본이 약해지면 조선과 주변국은 독립할 것이다. 즉, 독립은 어차피 올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나는 독립의거로서 그 시기를 앞당기는 거다. 내가 몇명의 장교를 죽였다고 크게 달라질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이로써 조선인들이 각성하고, 다시 세계가 조선을 알게 된다면, 그것으로 내 목적은 달성한 것이다. 지금 세계지도에 조선은 일본으로 칠해져 있다. 하지만, 이제 세계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다시 알게 되었을 것이다.
등판 하신 뒤 확실히 바람이 바뀌는걸 느낍니다. 청와대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광야에서 당당한 진보어용 지식인의 모습으로 거들어주시니 든든하고 감사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못 지켜드렸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무조건 지킵니다. 조국 힘내세요.
정황을 보면 청문회 협상이 무르익기도 전에 기획되었고, 디데이는 청문회 협상 발표 직후. 선의던 악의던 정치적 의도가 있는 수사타이밍인데, 임명 된지 얼마 안된 총장이 무리수를 뒀을 까 싶네요. 소설을 써 보자면, 애초 배당된 형사부가 아닌 특수2부에서 기획을 하고 있었고, 총장에게는 사후 결재 요구. 총장 본인이 수사 외압을 폭로한 바 있으니, 부하들의 요구를 물리치기 어려웠을 겁니다. 압수 수색 당일 기레기와 동행하는등 수사 내용 삭~ 흘리기 시작. 청와대와 여당은 잠시 침묵하며 상황파악. 총장을 재끼고 착수 한 것으로 확인 한 여당에서 강한 메시지 보내며 경고. 윤총장은 뒤 늦게 검사 전체에게 경고. 사실 타겟은 분명함. 청와대는 검찰 전체가 아니라 정보 빼돌린 행위를 콕 찝어 윤총장을 향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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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30일 사과를 했다. 독립 유공자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에게도 용서를 구했다. 정 군수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발언이 본의 아니게 일본을 두둔한 것처럼 비쳐져 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저의 발언으로 큰 상처 입은 보은군민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어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마음으로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한국인이고 현재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한국인의 자긍심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보은과 국가 발전을 위해 더 헌신하겠다”고도 했다. 또 “저의 발언을 다시 한 번 깊게 뉘우치면서 앞으로 일본과 극우파 아베 일당의 만행을 규탄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