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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다시 들여다보는 '나경원 딸의혹' 딸 때문에 정치 입문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정치

다시 들여다보는 '나경원 딸의혹' 딸 때문에 정치 입문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author.k 2019. 8. 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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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부정입학 의혹은 지난 2016년 뉴스타파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알려졌다. 당시 뉴스타파는 2011년과 2012년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양이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학과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다운증후군 장애를 겪고 있는 김모양은 입학을 위한 수시 1차 특수교육대상자 입학 면접에서 “우리 어머니가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신상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는 모두 21명의 장애인 학생이 응시해 나 원내대표의 딸 등 3명이 합격했다. 문제는 나 원내대표의 딸이 21명의 응시자 중에서 학생부 성적이 21등으로 가장 낮았는데도 불구하고 면접을 통해 합격한 것이다. 면접위원 4명 모두 100점 만점에 98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다른 응시자들의 면접점수는 평균 70점대였다고.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특혜와 배려는 다르다”며 “장애인의 입학전형은 일반인과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해 그 학교를 택했을 뿐”이라며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나 원내대표는 뉴스타파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법원은 나 원내대표 측이 ‘뉴스타파’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형사재판에서 1심과 2심 모두 ‘뉴스타파’ 측에 무죄를 선고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판사로 지내던 중 정치입문을 하계 된 계기가 장애를 가진 딸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가 돼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니 ‘장애인을 교육시킨다고 일반 아이처럼 되는 줄 아냐’고 했다“며 ”아이에 대한 모욕이었기에 내 인생에 가장 큰 모욕이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보다 전체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정치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정치 입문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인은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은 사실 많이 부끄러운 사람이다. 나 원내대표에게 제기된 수백가지 의혹을 풀고 차기 대선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과거 성신여대가 나 원내대표의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실은 31일 “(나 원내대표의)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죄 소송에서 법원은 ‘단정적으로 보도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라며 “다만 (법원은) 비방의 목적이 없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죄로 처벌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성신여대는 현재까지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며 “2012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지원 및 합격 현황에 따르면, 7년 동안 총 24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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