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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연금 수입만으론 생활 유지가 불가능한 일본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하루 몇만원의 일당을 받으며 경비원 등 고된 일에 노인들이 몰린다. 이들은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했다가도 은퇴하는 순간 생활고에 빠진다며 스스로를 '하류 노인'이라고 부른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일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인력은 총 55만명, 이중 60세 이상의 연령은 4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29.7%, 70세 이상은 13%에 달한다. 매년 60세 미만 연령층의 경비원 구직은 줄어드는데, 노인층만 홀로 고성장세다. 아사히신문은 "거리의 공사 현장 등 일이 고된 자리일수록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면서 "노인들이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
아르헨티나의 한 업체 ‘튤리판’이 만든 새로운 콘돔이 화제다. 튤리판의 마케팅 대행업체는 모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동의’라고 홍보하며, ‘동의가 없으면 즐거움도 없다’는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출시한 콘돔은 ‘동의 콘돔’이다. 해당 콘돔의 포장 상자는 2명이 4개의 손을 이용해 8개 지점을 동시에 눌러야만 개봉할 수 있도록 특수설계 되었다. 즉 콘돔의 포장을 뜯는데 두 명의 손을 함께 사용했으니 ‘서로 동의를 했다’는 강력한 성명이 된다는 것. 동의 콘돔은 현재 정식 출시해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현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술집과 행사장에서 배포하고 있는 한정판 콘돔이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동의 콘돔이 강.간을 막아주지는 못하겠지만, 비동의 관계를 막는데..
유명 유튜버가 엑스레이 찍는 장면을 영상을 통해 자신의 자연 H컵 가슴을 공개했다. 유튜버 김겨울은 ‘드디어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최근 공개해 정형외과에서 허리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허리 통증이 있어 병원에 왔다”라고 말하며 허리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자신이 가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증했다. 김겨울은 직접 ‘겨우리 자연 H컵인 사람’이라는 자막을 입혀 보형물이 없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 김겨울은 거북목과 골반 틀어짐 현상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도수 치료를 받은 김겨울은 키가 0.5cm 정도 자라 신장이 174.5cm로 측정됐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키 175cm에 가슴이 저러면 서양 체구다” “진짜 저걸..
유상철 감독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유 감독은 '황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며 "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인천은 전날인 19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파이널B 첫 경기인 34라운드에서 무고사(27)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6승(11무17패 승점 29)째를 신고한 인천은 10위로 도약, 강등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지만 경기 직후 선수들이 많은 눈물을 쏟아내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일각에서는 선..
지난 8월 변호사 A 씨는 구치소에 수감된 B 씨에게 몰래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전달해 적발됐다. 투명한 방음 유리로 되어있는 구치소 접견실에서 B 씨를 만난 A 씨는 서류 꾸러미를 건넸다. 하지만 그 안에는 변호 활동에 필요한 문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비키니 사진 8장이 들어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구치소 직원이 수용실에서 사진을 찾아냈고 구치소 측은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다. A 씨와 B 씨 모두 규정 위반을 인정했고, 구치소 측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A 씨는 “수용자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여러 도움을 받았다. 향후 조사에서 자세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 허윤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훼손한 것이 되기 때문에 변호사법 위..
옛 선현들은 남의 불행을 비웃고 조롱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도우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일본이 연이은 태풍으로 큰 재난을 당했는데 홍수에 강풍에 삶의 터전을 잃고 재해민이 된 일본국민들에게 위로는 커녕 비웃음과 조롱을 날리는 게시물들이 각 사이트마다 넘쳐나더군요. 사진중에는 일본 국민들이 생필품 사재기 와중에 불닭볶음면이나 신라면이 남은 것을 보고 한국불매운동이니 뭐니 성토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일본인 입맛에 신라면을 비상식량으로 사재기 하고 싶겠습니까? 뚝방이 터져 마을이 수몰된 사진에 달린 조롱 댓글을 보면 자기 집이 떠내려가도 그렇게 비웃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리 인터넷 공간이지만 상식과 예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나라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장기 미제 실종 사건인 양산 여학생 실종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파헤쳐본다. ♦ 13년 전, 증발하듯 사라진 두 명의 아이 지난 2006년 5월 13일, 경남 양산시 웅상읍 소주리에서 여학생 두 명이 사라졌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은영(당시 14세), 박동은(당시 12세) 양이 집에서 함께 놀다 실종되었다. 휴대전화, 지갑 등 소지품을 모두 집에 두고 사라진 아이들은 당일 오후 2시경,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가족들은 아이들이 실종됐음을 알자마자 곧바로 파출소를 찾았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 가능성을 이유로 접수를 미루었고, 실종 이틀이 지난 월요일에서야 수사가 시작됐다. 당시 경찰 인력은 물론 소방, 지..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초기 수액을 맞춰야 할 임신부에게 실수로 낙태 수술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7일 환자 신원을 착각해 임신부 동의 없이 낙태 수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 B씨는 본인 확인 없이 임신부에게 마취제를 주사했으며, 의사 A씨는 환자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 낙태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인 피해자는 사건 당일 한 층 아래 진료실에서 임신 6주 진단을 받고 영양제 주사를 함께 처방받아 분만실에 찾아왔다가 마취제를 맞아 잠든 탓에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마취에서 깨어난 후..
18일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문정훈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옥문이 열렸다. 우리는 과연 막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 교수는 “최악의 경우 신선육 냉장 삼겹살은 30년간 먹기 힘들게 될지도”라며 “정부는 국가 재난을 선포하고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방역을 하지 않으면 도저히 막을 수 없을 듯”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아직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존의 방역 체계로는 어쩌면 전혀 막을 수 없는 질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럴 때 정부가 과감히 나서주어야 한다”며 “준전시 상황이라 생각하고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과 일사불란한 작전 전개를 하지 않으면 한반도에 돼지는 씨가 마를 지도”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