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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의 형량이 5년 늘어났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조주빈과 공범 강모 씨의 유사강간 및 범죄수익 혐의 선고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5년, 강씨에게 징역 2개월을 각각 선고했다.이로써 조주빈은 앞서 받은 징역 40년에 5년이 추가되어 총 징역 45년을 선고받은 셈이 됐다. 재판부는 “조주빈이 이 사건의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다른 사건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인 것은 유리한 정상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이 사건만 하더라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범행도 다양하고 죄질도 좋지 않은 데다, 이 사건에 대해 다투는 내용을 보면 과연 진지하게 범행을 뉘우치는지 의심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범행 과정에서 협박이 없었다거나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로 ..
강사도 아니니 학벌도 좋을리 없고 돈도 많을리 없는데 리플리 증후군(근거없는 우월감) + 갑질 진상 인생이 불쌍하네요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배달원 갑질 사건에 대해 원장이 직접 인터뷰로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여성 A 씨는 커피 배달을 한 배달원에게 인격 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아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A 씨는 배달원에게 “돈 없고 공부 못하니 배달을 하는 것 아니냐” “부모에게 그렇게 배웠느냐” “나는 주에 1000만원 버는데 당신들은 문신하고 놀면서 일한다”는 등 발언을 쏟아냈다. 녹취록이 공개되고 논란이 불거지자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측은 직접 입장을 밝혀 “해당 인물은 학원 강사가 아니라 셔틀 도우미다. 2월 2일 퇴사했다”고 해명했다. 학원의 해명에도 시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자 직접 원장이 나서 인터뷰를 했다. 그는 “갑질녀는 학원 강사가 아니라 셔틀 승하차 도우미다. 이 사건 후 나와..
대전 동부경찰서는 모 고교 기간제 교사였던 20대 여성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제자 B군과 모텔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교사의 직위를 사용해 B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판단했다. 평소와 달라진 B군의 행동을 발견한 학교 측은 상담을 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경찰과 B군 가족에 통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리기 전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해 교육청 징계는 받지 않았다.
일부 리얼돌 업체는 원하는 얼굴, 머리 스타일, 점 위치까지 맞춤제작이 가능하다고 홍보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19년 26만 명의 동의를 얻은 청와대 국민청원 역시 이 점을 리얼돌 수입 및 판매 전면금지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특정인의 얼굴을 무단으로 성인용품 제작에 사용함으로써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7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리얼돌 업체를 찾았다. 리얼돌 제작해 판매하는 이 업체 곳곳에는 여성의 형상을 본뜬 신체 부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실리콘으로 제작한 손·발 모형은 지문과 주름이 선명했다. 맞춤 제작은 어느 정도로 정교할까. 업체 대표 곽모씨는 “유두, 성기, 음모는 물론 점, 핏줄까지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옵션이 추가된다”며 “실제 사람 같은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계..
택시 기사의 눈썰미 덕분에 보이스피싱범이 현장에서 검거됐다.27일 채널A 뉴스는 경북 경산시에서 순간적인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택시 기사 이야기를 보도했다. 채널A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5일 오후 3시쯤이었다.당시 택시기사 이용수 씨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한 승객 한 명을 태웠다.승객은 빨리 가자며 문자메시지를 계속 날리고 행선지를 또 변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채널A도착한 목적지 근처에 은행이 있는 것을 본 이 씨는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직감했다.이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을 현장 검거했다. 채널A경찰 조사 결과 남성의 가방에는 현금 1,300만원이 들어 있었다.정부 지원 소상공인 대출금을 받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받은 돈이었다..
2년간 한 미술관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고양이. 기회를 틈타 재빨리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경비원이 나타나 이를 저지한다. 시도는 번번이 실패로 끝나지만, 고양이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미술관을 찾았다. 왜 들어가려는 것일까? 고양이가 가끔 미술관 안쪽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경비원은 잽싸게 고양이를 품에 안고 다시 문밖에 내려놓는다. 쫓겨난 고양이는 바닥에 앉아 입구를 멀뚱멀뚱 쳐다본다. 오노미치시립미술관 오노미치시립미술관 사진 속 고양이는 일본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립미술관 주변에 사는 고양이 ‘켄’이다. 2016년 6월 경비원과 켄이 대치하고 있는 사진이 미술관을 방문했던 관광객을 통해 퍼졌고, SNS상에서 켄은 유명세를 탔다. 당시 미술관에는 동물사진 작가 이와고 미츠아키의 고양이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