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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킹 메이커'로 꼽혔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동서고금을 봐도 검사가 바로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다"며 윤 전 총장의 '대망론'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저녁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과 만나 "검찰 조직에 오래 있었던 사람이 지금의 어려운 정국을 돌파할 수 있는가"라며 의문을 표했다고 안 전 시장은 전했다. 안 전 시장은 "(김 전 위원장이 윤 전 총장에 대해)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와 정치적인 갈등, 이를 그런 리더십과 그런 스펙으로 (이끌기엔) 곤란하다고 말했다"며 "어려운 경제를 돌파할 수 있고 이런 난맥을 풀 수 있는 경력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그래서 정치를 해 본 사..
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보도되었던 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와 관련된 건에 대해, 검찰에서 지난 5월말에 불기소처분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립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직원은 보아가 일본 활동 시 처방 받았던 수면제를 한국에 배송하였는데, 관련 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의약품에 대한 허가 절차를 준수하지 못했다"면서 "보아와 당사 직원은 의사 처방, 국내 배송 과정, 관련 법령/절차 확인 관련 미흡했던 부분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서는 이를 참작해 보아와 당사 직원 모두를 불기소처분을 했다고. 소속사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앞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당사의..
AFP통신은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내 12.5평짜리 주차장이 130만달러(약 14억5145만원)에 팔렸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의 부유층이 모여사는 곳이자 전망대로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의 꼭대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AFP는 빅토리아 피크의 주차 공간 판매 소식을 전하며 홍콩 내 심각한 빈부격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콩 부유층은 자신들이 소유한 수백만달러짜리 집 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는 반면 대다수의 홍콩 주민들은 주차 공간보다도 훨씬 작은 아파트의 임대료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스위스 금융기업인 UBS는 2019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홍콩의 근로자들이 18평 규모의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22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같은 ..
사실상 은퇴를 앞두고 있던 한국계 골프선수 미셸 위 웨스트(32)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것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성희롱 발언 때문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 시각) 출산 후 은퇴를 준비하고 있던 미셸 위가 줄리아니 전 시장의 성희롱성 발언에 분노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언은 줄리아니 전 시장이 지난 2월 출연한 인터넷 방송에서 나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2014년 미셸 위와 함께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회고하며 “미셸 위는 외모가 매우 훌륭했는데 퍼트할 때 워낙 허리를 굽혀서 사진사들이 팬티를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발언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당사자인 미셸 위도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미셸 위는 미국프로농..
최근 고액 자산가는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테이퍼링 우려까지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을 대비해 부자들이 발 빠르게 자산 재조정(리밸런싱)에 나선 것이다. 주명희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PB센터지점장은 “이미 올해 초부터 주식·펀드를 차익실현해 위험자산 비중을 낮춘 고객이 많다”며 “이들은 대신 금이나 달러 등 안전자산은 전체 자산의 10% 가까이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응 우리은행 영업본부장도 “자산가들은 재산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현금 보유를 늘리고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가가 선호하는 1kg짜리 골드바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송종길 ..
전지현과 그의 남편 최준혁 대표의 이혼설이 불거졌던 가운데, 과거 전지현의 민낯을 지적한 최 대표의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 2015년 7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는 전지현이 출연해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영화 ‘암살’의 인터뷰 차 방송에 출연했던 전지현은 “이번 캐릭터가 독립군 역할이었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다. 정말 10분이면 충분했다. 그래서 나중에는 조금 민망해 괜히 더 해달라고 하기도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화에서 거의 민낯으로 나오는데 난 평소에도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라며 “신랑이 하는 말이 ‘이제는 좀 화장을 해야 하지 않겠냐. 좀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한편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2일 방송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와 관련한 의혹 외에 배우 전지현의 이혼설을 다뤘다. 가세연은 "전지현의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인데 6개월 간 봉합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간 것으로 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는 입장이다"라며 "지금 광고 계약된 데만도 수십 곳이라 위약금이 어마어마 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진행자는 "과거 사망한 고 최진실도 이혼 당시 광고 위약금이 어마어마 했다"면서 "사망 뒤에는 아이들에게 이 위약금을 청구한 걸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10억 대 광고비를 받는다 해도 위약금 30억 씩 물어주면 건물 몇 채 팔아야 할 것"이라며 "제일 쓸 데 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이다"라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입니다.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습니다"라며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할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가 최근 테슬라 차량의 가격 인상은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친 공급망 압박 때문이라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주요 공급망이 압박을 받고 있고, 이에 따라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고 썼다. 추후에도 자동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테슬라가 차량 가격은 올리면서 모델Y에서 등받이 쿠션은 없애버렸다”며 “현재 테슬라가 나아가는 방향이 싫다”고 쓴 글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머스크는 모델Y의 조수석에서 등받이 쿠션이 없어진 것과 관련해선 “3개 조수석 가운데 하나만 등받이를 없앴다”며 “기록(log)상 거의 사용이 없었다. 사용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