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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민병두 의원이 10일 자신의 의문의 성추행 의혹 폭로가 나온 직후 곧바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의 부인이 썰 푸는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별도의 입장을 밝혔다.민 의원의 아내 목혜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17대 국회 말기에 의원들끼리 히말라야 등반을 갔다가 안면만 튼 50대 여성이 인터넷 뉴스 사업을 해보자며 (남편을) 불러냈다. 이후 지인들과 함께 모임 자리를 만들었고 만취 끝에 노래방을 갔나 봅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목씨는 “낙선의원이라도 공인으로서 주의해야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 여성분이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면 물론 잘못이고 일회성 실수라도 사과해야 마땅하다”면서도 “권력형 성추행, 성폭력과는 다르다는 이야기는 궁색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
정봉주가 최초 입장발표를 늦게 한 이유가 결국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였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아무리 자신의 일이지만 오래 전의 기억이기에 틈이 있었을테고 자신이 했었던 모든 행적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되짚고 확인하고 교차검증했었겠지요. 이건 그간 재판이라는 지겹도록 해왔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세였을 겁니다. 지켜보는 제3자들이야 남의 일이라 막 내뱉지요. 왜 당장 입장발표 안 하냐. 구린 것이 있으니 뭉개고 있겠지 등등 한 두해 전도 아니고 근 10년에 가까운 과거의 일이라면 당연히 모호한 기억들이 생기는 것이고 자신의 인생이 걸린 일인 만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일이겠지요. 폭로자가 말한 정황-증언들이 정봉주의 알리바이에 의해 도쿄대지진급으로 흔들리는 걸 보면 이 건도 참 ..
1. 남친에게 쓴 이멜에서 진술한 내용"마지막 포옹을 하고 악수를 나누는 데 정 의원이 저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순간 놀라 그 사람을 밀쳐내고 나왔습니다. ... " 2. 프레시안 기자에게 진술한 내용"그 레스토랑 룸 안에는 옷걸이가 따로 있었는데 정 전 의원은 황급히 나가려고 옷걸이 쪽으로 다가가 코트를 입는 저에게 급하게 다가와 껴안고 얼굴을 들이밀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또렷하게 기억하는 그날 악몽의 전부입니다. " 1번에서는 포옹하고 악수하는 중에 갑자기 키스...2번에서는 내가 코트 입고 있는데 급하게 다가와 껴안고 얼굴 들어밈... 도대체 A기자 말들도 서로 다른데 뭐가 맞는건지?
지방의원과의 역대급 불륜설에 휩싸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전 부인 측이 "여자 문제로 이혼했다"고 주장했다. 아직 사실관계가 완전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전 부인이 직접 기자회견에 등장한 것 자체로 박 전 대변인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에 본인의 불륜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실상 완주가 어려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썰 푸는 민주당 당원 오영환 씨는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와 여성 시의원의 관계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다. 박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오씨는 "지방의원 말고도 박 후보와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
정봉주 성추행 해명 보도자료 전문 2011. 12. 23. 저는 렉싱턴 호텔 룸을 간 사실이 없고, 렉싱턴 호텔 룸에서 A씨를 만난 사실도 없습니다. 따라서 렉싱턴 호텔 룸으로 A 씨를 불러서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1. 저는 A씨를 위 기사와 같이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2. 저는 2011. 12. 23. 렉싱턴 호텔 룸에서 A씨를 만난 사실이 없습니다. 저는 이 날 A씨만이 아니라 그 어떤 사람과도 렉싱턴 호텔 룸에서 만난 일이 없습니다. 3. 위 기사에는 2011. 12. 23. 어느 시간대에 호텔 룸에서 저를 만났는지도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래 정리한 2011. 12. 23. 무렵 제 행적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 날 A씨를 렉싱턴 호텔 룸에서 만날 시간..
정봉주 전 의원은 7년전 호텔 방에서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현직 여기자 A씨의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썰 푸는 프레시안에 따르면 언론사 지망생이었던 A씨는 정 전 의원을 2011년 11월 서울시내 모 대학에서 열린 정 전 의원의 강연에서 처음 만났다. 정 전 의원의 팬이었던 A씨는 정 전 의원의 명함을 건네받았고, 이후 둘 사이에 연락이 오갔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A씨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강연을 했는데 당일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정 전 의원과 뒤풀이 자리를 가졌다. 그 뒤로 정 전 의원은 수시로 “뭐하느냐” “바쁘냐” 등의 연락을 했고, 이를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연락을 피했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A씨의 친구 B씨에게도 ‘A는 요즘 뭐하고 지내기에 연락이 안 되느냐’ ‘A랑 친한 ..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오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송파 을’에 출마한다는 설레발 소식이 알려지자 이 지역 유권자들은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 주민 A(44세)씨는 “자유한국당 지지자이지만 배현진이 국회의원 감인가. 주민을 뭘로 보는지 모르겠다. 쥐랄발광 한국당에 대한 미련이나 관심을 끊어야겠다”고 말했다. 반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주민인 썰 푸는 40대 남성 B씨는 “MBC 뉴스를 잘 보지 않아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개인의 이미지보다는 정치인으로서 갖고 있는 비전이나 공약을 살펴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 개인적으로는 한국당에도 젊고 참신한 여성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부동산 카페 ‘붇옹산의..
정봉주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당일, “정봉주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는 지지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정봉주 전 의원은 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려 했으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성추행 의혹 썰 푸는 보도는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기자 지망생인 의문의 A씨를 호텔 커피숍으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었고, 해당 기사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돼 있는데, 정봉주 지지자들이 이 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을 제기한 것. 7일 정봉주 전 의원의 지지자 모임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인터넷 카페에는 피해자 A씨가 정봉주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 정봉주 전 의..
썰 푸는 인터넷 매체인 프레시안은 7일 정봉주 전 의원이 2011년에 자신을 지지하는 의문의 대학생 A씨를 강제 추행했다고 보도했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언론사 지망생이었던 A씨는 정 전 의원을 2011년 11월 서울 시내 모 대학에서 열린 정 전 의원의 강연에서 처음 만났다. 정 전 의원의 팬이었던 A씨는 정 전 의원의 명함을 건네받았고, 이후 둘 사이에 연락이 오갔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A씨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강연을 했는데, 당일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정 전 의원과 뒤풀이 자리를 가졌다. 그 뒤로 정 전 의원은 수시로 “뭐하느냐” “바쁘냐” 등의 연락을 했고, 이를 이상하다고 느낀 A씨는 연락을 피했다고 한다. 정 전 의원은 의문의 A씨의 친구 B씨에게도 ‘A는 요즘 뭐하고 지내기에 연락이 안 되..
‘아무도 안심할 수 없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 운동으로 하루 만에 정치적 생명력을 잃자, 정치권에서는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지방선거는 물론 정치지형 자체가 미투 운동으로 흔들리는 상황이 되자 똥줄터진 각 정당은 서둘러 대책을 고민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젠더폭력대책TF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 지사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안 지사가 성폭력을 가해자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서 2시간 만에 그를 출당ㆍ제명하기로 했다. 차기 대선주자, ‘친노 중에 친노’이던 정치인이 하루 만에 비판 대상이 됐다. 설레발 자유한국당도 이날 제1차 자유한국당 전국여성대회를 열고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도 “바른미래당은 미투운동에 힘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지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