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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현주엽이 자신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7일 법무법인 민주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현주엽의 학교 폭력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이날 오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폭력 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며 "현주엽에 대한 제보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법적 절차를 통해 명백히 밝힐 것이며, 결과에 따라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고했다. 폭로자들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운동선수 ..
16일 호주프로축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리그(1부리그) 브리즈번 로어 미드필더 대니 김(23)과 기성용의 인연을 소개했다. 호주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대니 김은 198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올스타 김판근(55)의 아들이다. 기성용은 김판근이 2001년부터 호주에서 운영 중인 BSP 유스 아카데미에서 유학 시절 축구를 배웠다. 대니 김은 “부친의 축구 학원에 호주 재학 당시 기성용이 다녔다.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네 기저귀도 기성용이 갈아줬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5년 호주가 개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기간 기성용은 2014 AFC U-16 챔피언십 예선에서 골을 넣는 등 호주 청소년대표로 성장..
-15일 최초 폭로자의 동기 A씨가 서장훈을 언급했다. ▶A씨는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농구부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왜 나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다. -'현주엽 학폭 의혹'을 접했을 때 심정은.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내가 졸업한 뒤에 현주엽이 주장이었는지도 이번에 알았다. 너무 믿기지 않는 일이라 지금도 어리둥절한 심정이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휘문고 시절 목격한 게 있나. ▶그간 뉴스 내용을 보면 폭로자는 현주엽의 2년 후배이고, 현주엽이 고교 3년때 그런 일을 했다고 나온다. 내가 졸업한 뒤의 일을 직접 볼 수 없지 않은가. 목격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뭐라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현주엽이 중학 시절에도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있다. ▶휘문중, 휘문고 농구부는..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는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전문가 클린턴 모리슨 말을 빌려 손흥민 회복일을 전망했다. 모리슨은 "최근에 엄청나게 많은 경기를 뛰었다. 햄스트링에 부하가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손흥민은 주중 경기에 뛰었고 휴식하지 못했다. 빡빡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일정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손흥민 부재는)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3~4주 동안 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손케베 라인'(손흥민-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으로 최정예 공격진을 구성했..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기까지 아직 3개월이나 남은 시점이지만 이번 시즌에만 3140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출장 시간인 3174분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20-21시즌은 지난 시즌이 코로나19로 지연되며 선수들이 제대로 휴식을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개막됐다. 많은 팀들이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손흥민도 휴식이 필요했지만 제대로 체력을 관리받지 못했다. 선수 생활 내내 햄스트링 부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 시즌에만 벌써 2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손흥민의 부상을 두고 무리뉴 감독은 "이게 축구다. 얼마나 회복할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근육 부상은 일반적으로 쉽지 않다. 손흥민은 빨리 회복하는 편이지만 근육 부상은 경기를 많이 뛰면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손..
B씨는 14일 A씨가 학창시절 H로부터 당했던 피해 폭로글을 쓴 것을 보고 용기내 폭로에 동참했다. 그는 “A씨의 글이 내 마음과 꼭 같다”고 말했다. B씨는 “사실 H씨가 워낙 운동을 잘 했던 터라 그 밑에 후배들은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을 경우 후배를 때리고 원산폭격하는 것은 다반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동할 때만 끝나면 몰라도 사석에서도 이같은 괴롭힘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있는 사석에서도 원산폭격을 시켰다”고 밝혔다. B씨는 “H는 후배들을 단 한번도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없고 늘 숨막히게 했다”고 떠올렸다. B씨는 “배구에서 이재영·이다영의 학폭 사건이 나오면서 참 비슷한 일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임효준이 이미 2달 전 중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중국으로 출국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효준의 소속사인 브리온 컴퍼니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효준이 갑작스럽게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할 시기에 선수로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중국에 귀화를 아게 됐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m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제 중국 대표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임효준이 귀화하게 된 이유는 선수생활 벌였던 강제추행 혐의 때문이다.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체력 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1심에..
랜더스는 상륙자라는 뜻이다. 신세계 측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처럼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랜딩(Landing)'을 강조했다. 비행기와 배를 타고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딜 때' 처음 마주하는 도시인 데다 야구가 한국에 처음 '상륙한' 도시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구단 명칭을 만들기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됐다. 신세계가 1월 26일 SK텔레콤으로부터 1352억8000만원에 야구단을 인수하기로 발표한 순간부터 '어떤 간판'을 달지를 준비했다. 외부로 정보가 유출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내부 논의로 진행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그룹 내 브랜드전략팀에서 구단 명칭 제작을 준비했다. 인천과 야구 등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가장 특색 있는 구단 명칭을 만들고자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월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관중 관련 대책을 3일 화상회의로 논의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며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마루카와 다마요 일본 올림픽 담당상, 하시모코 세이코 올림픽조직위원장,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참여하는 5자 회담 형식이다. 핵심 안건은 올림픽 기간 중 해외 관중 입장을 허용할지 여부다. 일본 내 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25일 이전에 최종 결론을 내는 게 목표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4월 또는 5월 초쯤 해외 관중의 도쿄올림픽 관전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일본 정부가 “논의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 7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준비 일정이 지나치게..
리버풀과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 피터 크라우치(41)가 델리 알리(25·토트넘)에게 이적을 권유했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알리가 번리전 완전히 배제된 뒤 크라우치가 알리에게 토트넘을 떠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지난달 25일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전에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2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는 벤치에 앉았다. 크라우치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알리를 일부러 안 쓴다고 봤다. 크라우치는 "우리는 비밀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라며 알리가 잘하고 있는데도 배제되는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크라우치는 "무리뉴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를 떠나 알리에게는 최악의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