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아파트값 고점 어디…전국 아파트 상승률 '역대 최고' 본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부동산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모양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다섯째주(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1% 상승했다. 이는 전주(0.30%)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수도권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0%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시중은행 대출중단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수도권 중 유일하게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보면 노원구는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위주로 상승하며 0.31%의 상승률을 보였다. 도봉구(0.24%)는 창동 재건축과 쌍문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개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0.28% 상승했으며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하며 0.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0.43% 상승하며 전주(0.41%)보다 상승 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교통 호재가 있는 연수·청학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한 연수구가 0.59% 상승했다.
경기는 0.51% 오르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산시(0.80%)는 누읍·갈곶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교통호재 기대감이 지속되는 시흥시(0.72%)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전이 주거 및 교육환경이 양호한 갈마·둔산·광저동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된 서구(0.39%)를 필두로 0.24% 올랐다. 울산도 울주군(0.56%)이 언양·범서읍 구축 중저가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소담·보람·다정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은 소폭 축소돼 0.0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0.20% 오르며 전주(0.19%)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각각 0.25%, 0.17%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다만 지방은 0.15% 상승하며 전주(0.13%)보다 상승 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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