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 아냐, 병적인 상태 맞는 듯"…박은혜, 건망증 고민 토로

배우 박은혜가 건망증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10일 박은혜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반드시 가야 하는 엄청 소중한 동생의 결혼식이 오늘이었다는 걸 밤 10시가 넘어서야 알았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오늘이 10일인 줄 오늘 밤에 깨달았다. 오늘 결혼식이 있는 친구는 가족도 없고 정말 내가 꼭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라며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박은혜는 “요새 계속 집에 있으니까 달력을 안 봐서 그런 건지 아이들 숙제 시키다가 스트레스로 혈압이 올라서 이러는지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내 건망증 너무 심각한데 메모장에 적어놓는 것도 까먹고 심지어 적은 걸 보는 것도 까먹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내 건망증은 병적인 상태가 맞는 듯”이라며 “한 시간 째 이불킥”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바쁠수록 천천히 마음에 여유를 가지세요” “중요한 날은 알림 설정 이용해보세요” “완전 공감입니다” “사는 게 너무 바쁘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약간의 건망증은 누구나 갖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