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불편한 진실

‘최악의 소개팅.. 날 이길 사람이 없을듯‘ “일단 저는 24이고, 소개팅남은 27” 본문

리빙

‘최악의 소개팅.. 날 이길 사람이 없을듯‘ “일단 저는 24이고, 소개팅남은 27”

author.k 2017. 12. 29. 05:23
반응형

네이트판에는 ‘최악의 소개팅.. 날 이길 사람이 없을듯‘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일단 저는 24이고, 소개팅남은 27.. 건너건너 소개된거라 주선자도 소개팅남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상태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평일 저녁에 만나는거라 조금 피곤했지만 혹여 잘될까 하는 기대감에 나갔는데…”라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다음은 그녀가 직접 전한 당시 상황이다.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인사하는 저에게 자긴 여자친구가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음엔 뭐 잘못 들었나?? 해서 예?? 하고 있는데 계속하는 말이 근데 여자친구가 미성년자라 자주 못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완전 잘못 걸렸구나’ 싶고, 그냥 기분 나쁜 걸 넘어서 사이코한테 험한 꼴 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빨리 좋게 말하고 일어나야겠는데… 아니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좋게 말하고 일어섭니까? ㅋㅋㅋㅋ 무슨 말을 해야 좋게 말하고 일어설 수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잠깐 고민하다가 네.. 그러시군요. 그럼 소개팅은 못하시겠네요 하고 일어서려는데 또 저를 잡더라고요. 그리고 하는 말이 자기 여자친구가 지금 악령에 씌었대요. 저는 너무 의외의 단어가 나와서 또 제대로 못 알아먹고 네?? 뭐가 써요?? 이러다가 다시 물어보고서야 악령에 쓰였다는 말인 줄 알아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악령이 자기를 거부하게 시키고 있어서 여자친구를 만나기가 힘들어서 슬프다고 ㅋㅋㅋㅋㅋ 자기랑 말도 잘 통할 거 같고, 친구를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이걸 참 어디서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그런데…..

결국 집에 급한 일 있다고 하고 도망쳤네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화를 내도 모자랐던 상황인 거 같은데 당시에는 사이코 만났구나 싶어 사리고 도망친 게 억울하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자기가 여친의 악령을 쫒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리도 했습니다. 빼박 미친X이였구만요. 뭔… 퇴마사인가?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