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쿠바 정부는 몇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있는 국영 러브 호텔 체인을 아바나에서 부활시킬 방침을 밝혔다. 1990년대까지 일명 '포사다'로 불리는 이런 모텔이 수십 건 있었지만, 쿠바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다 사라지고 남아 있던 몇 개는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에게 제공되었다. 이후 개인들이 러브모텔을 운영했으나 가격이 너무 비쌌다. 사설 모텔 운영업자들이 에어컨과 냉장고, 침대 등을 갖춘 방을 3시간에 5달러가량에 빌려줬다. 그러나 이런 가격은 쿠바인의 평균 월급 29.60달러의 6분의 1 수준에 달해 서민들로서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연인들이 시내 광장이나 공원, 대표 해변 방파제 거리인 말레콘에서 사랑을 대담하게 나누는 모습이 쉽지 않게 목격되곤 했다. 당국은 포사다스가 한층 저..
국물당이 문재인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공무원 증원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국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극한직업 소방관 증원에 대해서도 "불 많이 않난다" 라며 반대했다. 미친거 아냐?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물당 간사인 황주홍 의원은 "공무원 증원은 단 한 명도 안 되기 때문에 예산을 들어내야 한다"며 "당의 입장을 떠나 국가 백년지대계를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의원은 "교사 수를 늘리겠다고 하지만 농촌 지역에 가면 학생 수와 교사 수가 거의 같다"며 "소방관의 경우도 화재가 빈발하는 것이 아니므로 동원체계를 정교화·과학화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미친거 아냐? 황 의원은 또 공공부문 구조조정이나 역할 재배치 없이 공무원의 숫자를 늘리는 것은 국가재..
국정농단 히로인 최순실이 구치소에서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따르면 희대의 국정농단 히로인 최순실은 6월 중 생일에 앞서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국민연금 수급 대상자가 된 것을 통보받았다. 구치소 확인 결과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연금 수급 대상자를 구분해 집 주소지로 지급청구서를 일괄적으로 보냈고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최순실의 빌딩에도 관련 서류를 보냈다. 서울남부구치소 호텔에 있는 최순실은 관련 서류를 전달받아 씐나게 국민연금 노령연금 지급청구서를 작성했다. 최순실은 자신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동봉한 뒤 지급청구서에 지문을 날인하고, 구치소 쪽 서류 반출 확인을 받아 수없이 바꾸었던 최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연금공단에 노령연금 지급청구서를 신청했다. 국민연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