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불편한 진실

양현종 "마이너에서 선발수업 받고 다시 ML 1승 도전하겠습니다" 본문

스포츠

양현종 "마이너에서 선발수업 받고 다시 ML 1승 도전하겠습니다"

hkjangkr 2021. 6. 18. 14:33
반응형

양현종은 현재 KBO 복귀보다는 적어도 올 시즌에는 MLB 복귀와 빅리그 1승을 위해 도전할 때까지 도전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8일(한국시간) 최근 LA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우완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양현종을 제외했다. 동시에 양현종을 양도지명(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를 취했다.

DFA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라 일단 7일 동안 양현종 영입을 원하는 구단을 기다려야 한다. 이 기간에 양현종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FA가 된다는 것은 방출 조치를 당한다는 의미다.

KBO에서 FA 신분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했기 때문에 방출 조치를 당한다면 FA 협상을 통해 원소속 구단 KIA 또는 다른 구단과 계약을 통해 시즌 도중에 KBO로 복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양현종은 현재 KBO 복귀보다는 최소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빅리그 재승격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로선 양현종에게 선택권은 없다. 양도지명 신분이기 때문에 MLB 다른 구단에서 클레임을 걸어 영입을 하면 당연히 이적을 해야 한다. 그리고 7일 동안 영입 의사를 나타내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두 갈래 길에 선다. 트리플A에서 뛰거나 텍사스 구단에서 방출돼 무적 신분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에게 “우리 구단은 네가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방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의 루틴대로 선발 준비를 해보자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텍사스가 이런 언질을 한 것은 현재 텍사스 마운드 사정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어수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트리플A로 한 번 내려간 선수가 다시 복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양현종이 그동안 빅리그 마운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나 나이도 걸림돌이다. 그러나 텍사스 투수진에서 부상자와 부진한 선수가 속출하고 있어 양현종이 트리플A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면 기회가 다시 올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