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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오늘 밝혀진 박근혜 세월호 7시간 이유가 너무 하찮아서 맥이 탁 풀리네요 본문

정치

오늘 밝혀진 박근혜 세월호 7시간 이유가 너무 하찮아서 맥이 탁 풀리네요

author.k 2018. 3.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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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역대급 ‘세월호 7시간’ 행적이 검찰수사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사건 당일 오전 10시20분쯤 세월호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오후 2시까지 관저 침실에 머물러 있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관저에 최순실씨가 방문한 것도 밝혀졌다.

썰 푸는 검찰은 28일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당일이던 2014년 4월16일 박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서면보고를 받은 시간은 ‘골든타임’이 지난 오전 10시19분 이후다. 당시 세월호는 오전 10시17분쯤 구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침몰했다.

사건 당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위기관리센터는 오전 9시19분쯤 TV 속보를 통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것을 처음 파악했다. 5분 뒤 청와대 문자메시지 발송시스템을 이용해 내부에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은 오전 9시22분부터 약 30분간 선박의 명칭, 승선인원, 구조세력 동원 현황, 구조 인원수를 파악했다. 이후 오전 9시57분쯤 ‘구조된 인원 56명이 사고 지점 북쪽 4마일 거리에 위치한 서거차도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해 상황보고서 1보의 초안을 작성했다.

썰 푸는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전 10시 이후 상황보고서를 전달받고 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를 보고하려 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때부터 박 전 대통령은 연락이 두절된 채 관저에 머물러 있었다.

오전 10시20분쯤이 돼서야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관저에 도착해 박 전 대통령을 불렀다. 안 전 비서관은 “국가안보실장이 급한 통화를 원한다”고 말했고 그제서야 박 전 대통령은 “그래요?”라고 대답하며 오전10시22분쯤 김 전 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썰 푸는 박 전 대통령은 김 전 실장에게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여객선 내를 철저히 수색해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미 세월호는 구조불가능한 상태였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오후 2시15분쯤 관저에 들어온 최순실씨를 만난 사실도 밝혀졌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정호성 전 비서관, 안 전 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함께 세월호 참사 수습 대책 등을 논의했다.

끝이 아니었다. 당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박 전 대통령의 화장과 머리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 자매를 호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들로부터 화장과 머리손질을 받고 오후 4시33분쯤 관저를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당시 세월호 사고 당일 간호장교와 미용 담당자를 제외하고 외부인의 관저 방문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검찰 발표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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