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불편한 진실

일본의 지금 상황은 어쩌면 아베가 바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본문

리빙

일본의 지금 상황은 어쩌면 아베가 바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ak003 2020. 2. 14. 06:58
반응형

남산의 부장들을 보지 못했지만, 실제 역사에서 차지철이 이런 말을 한 것은 유명하죠.

'캄보디아에서 수백만명을 죽였는데 부산-마산에서 백만명쯤 죽여도 괜찮다'는 식의 발언이었죠.

 

정권의 유지와 영구적인 집권을 위해서라면 자국 국민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매우 위험한 생각을 가진,

역적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차지철이었습니다. 그에게 신은 오직 박정희 하나 뿐이었죠.

 

아베 신조가 일본의 총리가 된 후, 크고 작은 재해를 겪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태풍 피해로 인한 정전이었죠.

아무리 선진국이어도 태풍 피해로 인해 정전을 100% 막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나라의 수준은,

정전으로부터 얼마나 빨리 피해를 복구하느냐에 달려 있죠.

 

이런 사태에 있어서지난 3-4년간 일본정부는 적극적으로 피해 복구에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것을 보고 아베의 의도라고 했죠.

 

일본 헌법에는 긴급사태 조항이 없고, 개헌을 통해서 군대를 보유하는 보통국가를 꿈꾸는 동시에,

긴급사태 조항을 설립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베가 원하는 긴급사태 조항이란,

제가 해석하기로는 계엄령에 준하는 그런 성질의 것으로 해석됩니다. 즉, 아베는 자신이 전권을 휘두를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는 계엄령을 꿈에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졌고, 일본 방역체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아베가 이 상황에서 당황해 할까요? 아닐 거 같네요. 오히려 좋아할 거 같습니다.

시민 백여만 명이 죽어도 상관없다던 차지철처럼, 아베도 일본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려 자신이 원하는 궁극적인 권력, 긴급사태 조항을 확보할 수 있다고

득의만면해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러 이런 상황이 되라고 일을 벌인 것은 아니더라도, 국가 위기상황이 오고 있으니 자신의 계획대로 된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걸 깨달아야 할 겁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확보하기 전에, 국가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요.

근데 아베는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