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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유튜브 본사에서 3명을 향해 총을 쏴 부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역대급 총격범이 샌디에이고에 거주 중인 이란 이주민 출신 여성 나심 아그담(39)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현지매체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브루노의 유튜브 본사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범인이 39세 여성 나심 아그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NN은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초 경찰은 역대급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총격을 당한 3명 가운데 최소 1명이 용의자와 알고 있는 인물로 확인돼 가정불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범인 신원이 유출되면서 범행 동기를 두고 새로운 가설도 나오고 있다. 나심 아그담이 스스로를 동물보호 운동가, 채식주의자..
2008년 금융위기를 경고한 썰푸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5일 트위터 등을 통해 비트코인의 ‘버블’을 경고했다. 그는 지난 2일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버블이고 ‘모든 버블의 어머니(Mother of All Bubble)’”라며 “마침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역대급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지난달 1일 미국 CNBC 인터뷰에서 “가상통화와 관련해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그 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만약 모든 가상통화에 5년 만기 풋옵션(자산 가격 하락 시 수익을 내는 파생상품)을 사라면 기쁜 마음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폭락을 확신한다는 뜻이다. ‘비관론’이 더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과거와는 다른 전 세계적..
행동경제학에 ‘심리회계(mental accounting)'라는 개념이 있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개발한 이론이다. 인간은 머릿속으로 이득과 손실을 서로 다른 계정에 두고 각각 따로 다룬다는 것이다. 물건을 사거나 주식투자를 할 때, 심지어 내 지갑 속 돈을 평가할 때 경험하는 독특한 인간 심리다. 전통 경제학은 인간이 이성에 근거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한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심리회계 이론은 이를 정면으로 부정한다. 인간은 주변 환경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나 개인적 편견으로 엉뚱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자주 내린다는 것이다. 먼 개소리야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전 세계적 광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런 '심리..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역대급 해킹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1일 빗썸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버 등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의 쥐랄발광 빗썸 압수수색은 처음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빗썸은 지난해 2건의 해킹 공격을 당해 그간 빗썸이 수집한 이용자 정보 3만1천506건과 빗썸 웹사이트 계정정보 4천981건 등 총 3만6천487건이 유출됐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이 개인정보 파일을 암호화하지 않은 채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하고, 백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해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썰 푸는..
선견지명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합법과 불법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주옥같은 비트코인 홈페이지에서 썰 푸는 개발자는 “저희가 아는 최선의 한도에서 비트코인은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법권에서 불법으로 정의되지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나 러시아와 같은 어떤 사법권들은 외화에 대한 통제나 금지가 심하긴 합니다. 태국과 같은 사법권에서는 비트코인 거래소와 같은 법적실체들이 법적 허가를 받아야만 하도록 하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사법권의 규제기관들이 개인과 사업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공식적으로 규제되는 재정제도의 테두리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인 단계들을 제공하려는 노력들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재무성 산하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FinCEN)는 가상화폐에 관련된 특정 활동들에..
오른다 오른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주옥같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국내 거래가격이 8백만 원이 넘었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자그마치 7배나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썰 푸는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은 진짜 거품"이라고 최근 폄하 발언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신기루'라며 가격 전망 자체도 거품의 일종이라고 했는데요. 전 세계 경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워런 버핏의 말이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도 비트코인은 정말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백십만 원 선이었던 것이 오늘 8백만 원을 돌파했는데요. 올해 초에만 1억을 사뒀다면 지금 7억에서 8억을 손에 쥐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거란 낙관론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백만 원을 넘어 몇 개월 안에 천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