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억대 아파트 등장…과열 조짐에 분양가 상한제 추진

-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등 특정 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 가격을 형성하면서 인근 지역 공동주택 실거래가가 급등하는 현상

- 연동 한일베라체(옛 하와이호텔)의 경우 84㎡기준 5.8~6.8억원

-> 연동 대림아파트(옛 대한항공 사택)는 같은 기준 8.8~9.4억원이 책정돼 제주 최고 분양가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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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제주지역 평균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519만9000원(1㎡)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4만1000원이 증가

-> 전국 부동산 투자 수요가 비규제지역 중 한 곳인 제주에 몰린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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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를 제주특별법 8단계 제도개선에 넣어 주택시장 과열현상을 막겠다는 방침

->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하는 방안도 고려 중

-> 수도권이나 대도시의 투기 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을 피해 제주로 투기 자금이 유입되는 풍선 효과를 막고 위장전입이나 대리 청약 등 향후 부정적인 허위 매매 계약 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