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윤석열 "자꾸 사퇴하라고 하지 마라" 본문
윤 총장은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폐지’에 대해 간단명료한 해석을 내놨다. 윤 총장은 “불이익을 주고 압력을 넣어도 검찰이 굽히지 않으니, 이제는 일 자체를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원칙대로 길을 계속 뚜벅뚜벅 걸었더니, 아예 포크레인을 끌어와 길을 파내 없애려 한다”고 비유했다. 그는 “꾸준히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우리 사회가 퇴보하고 헌법 가치가 부정되는 위기 상황에 서 있다”며 “국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직을 걸고 막으라’고들 한다.
“나는 어떤 일을 맡든 늘 직을 걸고 해 왔지, 직을 위해 타협한 적은 없다.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 그런다고 될 일이 아니다.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한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쇠퇴한 것이 아니듯, 형사사법 시스템도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붕괴될 것이다.”
-국회와 접촉면을 넓히는 노력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검찰이 밉고 검찰총장이 미워서 추진되는 일을 무슨 재주로 대응하겠나. 검찰이 필요하다면 국회에 가서 설명을 하기도 하지만 국회와 접촉면을 넓힌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렇게 해서 될 일이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저 합당한 사회적 실험 결과의 제시, 전문가의 검토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형사사법 제도라는 것은 한번 잘못 디자인되면 국가 자체가 흔들리고 국민 전체가 고통받게 된다. 검·경 수사권의 조정 법안이 시행되기까지도 십수년이 걸렸다.”
------------------------------
오늘자 신문인터뷰에서 자기가 사퇴한다고 해서 수사권 폐지는 못막으니 사퇴하라고 하지 말라고 격분했군요.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에 도는 찌라시 내용 중에서... (0) | 2021.03.05 |
---|---|
임은정 "한명숙 사건 직무배제됐다" vs 대검 "배당한 적 없다" (0) | 2021.03.03 |
시험에 든 미국과 바이든 (0) | 2021.02.21 |
황희석 "신현수는 검찰편. 민정수석 자리서 물러나야""부주의, 무책임, 대통령 비서로 부적격" (0) | 2021.02.18 |
윤석열 사태로 알게 된... 현 정부의 어려움... (0) | 2021.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