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한편의 코미디 같은 이재영-다영 모친의 '장한 어버이상' 취소 본문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이재영, 이다영의 어머니 김경희 씨가 2020 배구인의 밤에서 받은 ‘장한 어버이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곧 열리는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취소 절차를 밟는다.
장한 어버이상은 말 그대로 배구계에 좋은 선수를 길러낸 어버이에게 주는 상이다.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어머니는 국가대표 출신인 김경희 씨다.
시상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상을 회수할 수밖에 없는 코미디 같은 일이 대한배구협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2021년 2월 한국에서 가장 큰 스캔들인 학폭 논란의 중심에 섰고 어머니 김경희 씨 역시 사실상 가해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장한 어버이상’이라는 이름과 정반대의 행동을 한 김경희 씨의 상을 회수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애초에 김경희 씨가 상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는 주장까지 한다. 1992년 배구계는 물론 체육계 전반에 큰 파장이 있었던 효성 배구단 체벌 사건때 다른 선수들은 모두 허벅지에 멍이 든 상황에서 경기를 하는데 당시 주장이었던 김경희 씨만 멍이 없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이후 김경희 씨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기에 ‘선수들을 직접 체벌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더 짙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매우 부정적인 의혹이 있음에도 대한배구협회가 김경희 씨에게 무려 ‘장한 어버이상’을 준 것은 애초에 자격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상이름과 정반대의 행동을 자녀가 했기에, 그 자신도 과거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받은 상을 회수하는 한편의 코미디같은 일이 배구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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