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미국 초강경파 볼턴의 약간 슬픈 일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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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이다. 그는 예일대 로스쿨을 나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와 함께 다녔다.
“힐러리는 급진주의자” “빌은 수업에 안 오면서 성적은 좋은 최고의 뺀질이”라 말한다. 사람을 몰고 다닌 두 사람과 달리 그는
‘비주류’였다. 고교 때도 그랬다. 그의 부친은 볼티모어 소방관이었다. 친척·지인 모두 블루칼라였다.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못했다.
하지만 볼턴은 ‘머리’ 하나는 기가 막혔다. 볼티모어 최고의 기숙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들어갔다. ‘금수저’로 가득 찬
학교에서 볼턴은 따돌림을 당했다. 차별은 차별을 낳는다 했던가. 그의 성격은 점점 배타적이 됐다 한다. 부친의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1968년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암살로 볼티모어에선 흑인 폭동이 일어났다. 1200건의 방화가 발생했다.
소방차가 출동하면 폭도들은 호스를 절단하고 건물 옥상에서 소방관을 저격했다. 상당수가 죽었다. 볼턴의 부친은 그 고뇌와 공포를
숨기려 했다. 목숨을 걸고 출동하는 부친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볼턴은 유색인종에 대한 증오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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