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벤치에서 꿀잠 때리더니..." 최근 '토트넘' 승부차기 순간 '베일'이 보여준 극명한 태도 차이 본문
레알 마드리드 시절 베일의 활약은 그야말로 어마무시했다.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BBC 라인 주역으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가 된 베일.
하지만 그 끝은 좋지 못했다.
축구보다 골프에 더 빠진 듯한 모습.
가장 큰 문제는 축구 자체에 의욕을 잃어버렸다는 것.
당초까지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봉만 받으며 지낼 거란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베일의 행보는 전혀 뜻밖이었다.
바로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를 선택한 것.
당장 부상으로 나오진 못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토트넘 시절 보여준 맹활약을 잊지 못하기 때문.
의욕만 찾는다면 이보다 더 할 나위가 없었다.
그리고 지난 뉴캐슬전에서 직관을 왔던 베일.
그 과정에서 경기에 몰입하며 끝까지 응원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분명 레알 마드리드 시절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어진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두 경기 연속으로 경기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베일.
소속팀 토트넘 역시 승부차기 끝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마지막 첼시 마운트가 승부차기를 실축한 순간.
끝까지 마음 졸이던 베일은 두 팔을 불끈 들어올렸다.
마치 아이처럼 해맑게 좋아하는 베일의 모습.
순수한 팬심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든 제스쳐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그 대단한 우승 트로피와 함께 했던 베일.
하지만 자신이 뛰지도 않는 카라바오컵 16강에 열광하는 모습은 굉장히 이례적이었다.
심지어 지난 시즌 리그 우승 당시에도 겉돌았던 기억이 있다.
그랬던 베일이 달라졌다.
골프장에서 홀인원 한 뒤에나 볼 수 있었던 해맑은 세레머니.
레알 마드리드 시절 벤치 명단에 포함됐음에도 꿀잠 때리던 베일은 사라졌다.
이정도면 단순 축구를 향한 의욕 문제는 아니었던 모양.
친정팀 복귀가 베일의 의욕에 도화선을 지폈다.
그리고 달라진 베일은 분명 토트넘에 크나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민재 토트넘행' 99% 성사 직전 좌절..막전막후 풀스토리 (0) | 2020.10.06 |
---|---|
결국 손흥민 선수는 햄스트링이 아니었을수도.. (0) | 2020.10.05 |
"충돌 순간 대형 사고..." 몸싸움으로 '이천수' 쓰러트린 '여자 연예인'의 압도적인 피지컬 수준 (0) | 2020.09.28 |
손흥민 호사다마라고 안타깝네요 (0) | 2020.09.28 |
손흥민 4골 넣자 ‘이주의 선수’ 쉬어가는 일본 게임사 (0) | 2020.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