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높이 뜨고 더 많이 도는 게 좋다" "자신있고 편한 기술은 1080도 회전"

‘2018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경기에서 화려한 기술로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클로이 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SBS는 이날 경기 후 클로이 김의 ‘미니 다큐’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클로이 김은 15살에 스노보드 월드컵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여자 1080도 양방향을 성공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미니 다큐’ 인터뷰에서 클로이 김은 "부모님과 항상 경기를 동행해서 편하고 좋다"며 "아버지를 따라 마운틴하이에 갔다가 조금씩 스노보드를 배웠다"며 자신있는 기술에 대해서는 '1080도 회전'을 손꼽았다.

고난이도인 이 기술에 대해 그녀는 "1080도 회전기술이 가장 편하다"며 "높이 뜨고 더 많이 도는 게 좋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클로이 김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클로이 김이 재미교포 2세로 김선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졌다는 사실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클로이 김은 6살 때 미국 내셔널 챔피언십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3세에는 최연소 미국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천재성을 입증 받았다. 특히 14살에 엑스게임 최연소 우승과 16살인 지금 올림픽을 통해 이름을 떨치며 스타성도 입증 받았다.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클로이 김은 어렸을 적 아버지에게서 스노보드를 배웠다고 말하며, “높이 뜨고 더 많이 도는 게 좋다”며 자신의 기술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생애 첫 올림픽이자 자신의 뿌리인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 “재미있게 타고 싶다. 잘 하고 싶다”며 16살 소녀다운 천진난만함과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