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조국 후폭풍'에 문재인 대통령 '데드크로스' 발생... 부정 49.2%, 긍정 46.7%. 민주당도 6주만에 30%대 추락 본문
'조국 후폭풍'에 문재인 대통령 '데드크로스' 발생... 부정 49.2%, 긍정 46.7%. 민주당도 6주만에 30%대 추락
author.k 2019. 8. 22. 15:59<리얼미터> 조사결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후폭풍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데드크로스'가 9주만에 다시 발생했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교통방송 의뢰로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6.7%로 나타났다. 전주 1.0%포인트 하락에 이은 2주째 하락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49.2%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어선 속초항 입항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긍정 46.7%, 부정 48.3%) 이래 9주만이다. ‘모름/무응답’은 4.1%였다.
일별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50.6%(부정평가 45.0%)로 마감한 후, 19일 50.0%(부정평가 45.9%), 20일 47.7%(부정평가 48.0%), 21일 46.3%(부정평가 49.6%) 등 내리 곤두박질쳤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하락세는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6.6%포인트, 50.4%→33.8%, 부정평가 59.2%), 광주·전라(▼5.5%포인트, 73.4%→67.9%, 부정평가 29.8%), 부산·울산·경남(▼5.2%포인트, 43.8%→38.6%, 부정평가 59.7%), 서울(▼3.5%포인트, 47.2%→43.7%, 부정평가 52.5%), 대전·세종·충청(▼1.3%포인트, 41.4%→40.1%, 부정평가 56.6%) 순으로 낙폭이 컸다.
특히 PK의 문 대통령 부정평가가 TK를 제치고 전국 최고로 나온 것은 '조국 후푹풍'이 이 지역을 강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7.8%포인트, 52.3%→44.5%, 부정평가 50.5%), 20대(▼3.7%포인트, 46.3%→42.6%, 부정평가 53.8%), 30대(▼1.8%포인트, 60.1%→58.3%, 부정평가 40.4%) 순으로 낙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5.2%포인트, 48.8%→43.6%, 부정평가 52.9%)과 진보층(▼2.8%포인트, 79.3%→76.5%, 부정평가 21.3%), 성별로는 여성(▼5.4%포인트, 51.2%→45.8%, 부정평가 49.8%)의 낙폭이 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38.3%(▼2.3%포인트)로 동반하락하며 7월 2주차(38.6%)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추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9.3%(▼0.1%포인트)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6.9%를 기록했고, 이어 바른미래당 5.9%(▲0.9%포인트), 우리공화당 2.4%(▲0.6%포인트), 민주평화당 1.7%(▲0.2%포인트)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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