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최근 터진 ‘배달의민족’ 상담원 생떼 고소 사건 이거 실화임 본문
한 남성이 상담원에게 생떼를 부리다가 고소를 당한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의민족 상담사한테 욕하다가 고소당한 남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은 이러했다. 남성 A 씨는 “지난 4월 핸드폰을 바꾸고 배달의 민족에 신규가입하면 5천 원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고 들었다며 “신규가입을 하여 할인 쿠폰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A 씨가 음식을 결제할 때 쿠폰 적용이 되지 않았다. 의아스러웠던 A 씨는 배달의 민족에 전화했으나, 때마침 점심시간이었다.
A 씨는 “통화량이 많아 상담원과 통화할 수 없었다”라며 “배가 너무고팠다. 배달의민족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나중에 할인받을 생각으로 어쩔 수 없이 시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A 씨는 ‘쿠폰 할인적용’을 받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앞서 A 씨가 배달의 민족에 주문한 이력이 있었기 때문. A 씨가 받은 쿠폰이 ‘주문 이력이 없는 사람’만 적용되는 것이었다.
이에 A 씨는 “실제 핸드폰으로 보면 유의사항이 ‘깨알 같은 안내’였다”라며 “본 이벤트에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는 게 안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A 씨는 “휴대폰을 바꿨으나 결제할 때 할인 적용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 씨는 “애초에 신규 쿠폰을 발급 안 해줬다면 제가 불필요하게 시간, 전화 요금 낭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 씨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요기요 3천 원 쿠폰을 보여줄 테니, 배달의 민족 3천 원 쿠폰이라도 발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에 배달의 민족 상담원이 거절하자, A 씨는 “저도 모르게 화가 나서 욕을 하게 되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배달의 민족 측에서 A 씨에게 내용 증명을 보낸 것이다. 배달의 민족은 “A 씨가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A 씨는 “동사무소까지 가서 사과 팩스를 보냈다. 이후 저도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어 해당 업체에 전화를 한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이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전화였다.
A 씨는 “전화를 받은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며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눈에 안 들어오고 있다”고 상황을 토로했다.
이에 다시 한 번 번 사과의 뜻을 밝힌 A 씨.
그는 “배달의 민족에 제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업체는 해당 상담원과 통화를 연결해줄 수 없다고 한다”라며 “상담사가 개인적으로 고소했기에 회사는 관여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A 씨에게 거센 분노를 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덜떨어진 사람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생각을 하느냐?” , “진짜 한심한 사람이다. 왜 사냐?” , “정신과 상담 받아봐라”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그러나 A 씨는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A 씨는 “그렇게 깐족대다가 경찰서에서 잘못했다 하지 말고 적당히 해라”, “요기요 쿠폰만큼이라도 배달의민족 쿠폰 달라는 게 뭐가 잘못되느냐?”등 의견을 남겨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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