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드카드에 ‘일본 언론’이 만든 근거없는 루머

손흥민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이 근거없는 루머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다수 매체들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이간질하는 듯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리그 37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의 전반에 상대 선수를 밀어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일본 매체들은 보고 싶은 것만 취사선택하며 어떻게든 손흥민을 내리깔고 싶어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들은 자국 선수들이 유럽 현지에서 처절하게 실패하고 있는 가운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실수를 어떻게든 확대해석하려 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존’은 포체티노 감독이 퇴장당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손흥민을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이 낙담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만 보며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고 했다는 영국 스포츠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근거를 더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손흥민을 깔아뭉개려는 그들의 계획은 일본 현지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얻으며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일본 현지 축구팬 사이에서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일본 선수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의 징계 경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항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