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트레이너 고발 관련 현재까지 정황 정리

요약하자면 손흥민의 개인 전담 트레이너 A가 있음（인스타 올린 사람）. 손흥민과 영국에서도 같이 지내고, 국가대표 경기마다 손흥민이 비행기표 다 끊어주면서 같이 다니는 ㄹㅇ 전담 트레이너임.


손흥민은 축협에게 A가 능력 있으니까 대표팀 정식 트레이너로 고용하자고 권유함. 허나 축협 입장에선 이미 채용된 기존의 트레이너들이 있으니 새로 고용할 명분도, 자리도 없고 예산도 부족하니 거절함.


다만, 이미 월드컵 전부터 몇몇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존의 축협 트레이너들의 물리치료방식에 불만을 가졌었고 각자 돈 모아서 A에게 치료 받았음. 결국 이번에도 선수들의 사비로 A를 카타르로 초빙함.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해야하는게 A는 축협 소속 트레이너들이나 팀닥터가 능력있는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여겼고 실제 그렇게 여길만한 사례도 있었다고 함. 이러한 불만을 A는 SNS를 통해서 기존의 트레이너들을 과거에도 몇 번 디스하며 표현했었음.


축협 입장에선 축협 소속 트레이너들이 사고를 치거나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손흥민 선수의 추천만으로 기존의 트레이너들을 정리할 수 없었음. 선수들이 A에게 주로 치료를 받자 축협 트레이너들은 일이 없어 그냥 숙소에서 쉬는 경우도 있었음.


팀닥터 입장에서도 의사 면허도 없는 사람이 선수들의 치료 방식을 결정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불만 제기됨.

이번에 국가대표 팀닥터 두 분은 벤투 감독의 요청으로 초청된 분들임 （알 사람은 알겠지만 국가대표 팀닥터는 사실상 무보수 명예직임）

팀닥터 중 한 분은 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이자 스포츠의학쪽의 권위자고 다른 팀닥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fc서울에 14년째 자문해주는 분임. 이런 전문가 of 전문가 입장에선 트레이너들이 자신들과 상의없이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선수들에게 진행하는 치료방식에 대해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