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아무리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3일 단식 후에는 먹을 수 있을까? 본문
아무리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3일 단식 후에는 먹을 수 있을까?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주제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는 나이와 신체 조건이 비슷한 젊은 남성 세 명이 참가했다.
첫 번째 참가자인 앙가르드 다나카는 고수를 싫어한다고 밝히며 “친정이 시골인데 거기서 노린재가 엄청 나와요. 고수에서 그 노린재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두 번째 참가자인 스기쟝은 멍게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먹었을 때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씹지도 않았는데 향이 퍼졌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세 번째 참가자는 바이킹의 니시무라. 그는 “무화과가 싫어요. 생김새와 질퍽거리는 느낌이 싫어요”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렇게 세 명의 남성은 실험을 시작했다.
실험 시작 24시간이 경과하자 다나카는 “아 배고프다. 지금 시작해도 괜찮다. 지금 고수 들고 와서 먹을 수 있나 봐도 돼”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두 명의 참가자는 “아직은 먹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게 대망의 3일 지났고 세 명의 남성은 스튜디오에 모여 ‘싫어하는 음식 먹기’를 시작했다.
음식 섭취에 앞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냐는 MC의 질문에 세 명의 남성은 모두 “무엇이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이라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첫 번째 참가자인 다나카가 고수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다. 그는 음식을 보더니 “좀 더 달라 보여. 뭔가 맛있어보여”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고수를 먹는 순간 바로 얼굴을 찡그리며 “맛없어. 냄새나. 안 돼 냄새나”를 연발했다.
3일간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다나카는 고수를 먹지 못한 것이다.
이어 도전한 두 번째 참가자 스기쨩은 멍게 회 먹기에 도전했다. 그는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요”라며 군침을 다셨다.
그러더니 멍게 회를 먹고는 “엄청 맛있어. 멍게란 게 이렇게 맛있었어? 새조개 같아”라며 감탄했다.
세 번째 참가자 니시무라는 무화과 먹기에 도전했다. 그는 먹기 전에 “무서워, 정말”이라며 얼굴을 찡그렸다.
그러나 무화과를 먹더니 “와 이거 맛이 하나도 안 나. 달다더나 시다거나 하는 맛이 안 나. 무서워”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3일 단식하면 미각을 잃는 경우도 있다”며 실험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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