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설계설과 인공지능

지적설계설의 맹점은 지적인 것이 뭔지 모른다는 점이다. 이는 인공지능과 상황이 비슷하다. 

지능은 곧 언어다. 언어는 무엇일까? 언어의 한가지 예는 수학이다. 수학은 공리가 가장 먼저 온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수학의 특수한 사실이 가장 먼저 정의된다면 그러한 수학은 아주 비효율적일 것이다. 그러한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가장 효율적인 순서로 정의된 것이 언어다. 또 언어에는 그러한 '가장 효율적'이라는 개념이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가장 효율적인 순서를 정의하는 것도 가장 효율적으로 정의되어야 한다. 또 이러한 메타정의가 기존 정의에 영향을 끼쳐서 효율성이 서로 상쇄되거나 여러가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메타정의에도 메타정의가 있으므로 결국 효율성을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특수한 어떤 경우에는 가능할 것이다. 또 그러한 경우가 정해져 있으므로 언어가 통제가능성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언어가 있는 모든 곳에 지능이 있다. 사회문화가 있다면 그곳에 나름대로 가장 효율적으로 정의된 언어가 있다. 천동설이 있으면 지구가 중심이여야 된다에 영향을 주는 먼저 정의된 공리 같은 것이 그 당시 사람들의 지능에 박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유지보수되느냐는 꽤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