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와 전화 연결한 '아이유', 알고보니 사칭 논란 인물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집 안에 새로 마련한 개인 작업실에서 감성 발라더 정기석으로 변신해 보컬 연습을 시작했다.

발라드 열창을 마친 쌈디는 늦은 밤 TV를 시청하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가 본 방송은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나의 아저씨'였다. 그는 극중 이지안(아이유)이 할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쌈디는 아이유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나의 아저씨 마지막회 보다가 울었다"라고 말했고, 아이유는 "아 진짜요? 그걸 보고 오셨구나"라고 답했다.

알고 보니 해당 목소리는 유명인들의 목소리가 모여있는 클럽 하우스 속 성대모사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이유 성대모사 인물이 과거부터 꾸준히 아이유(본명 이지은)를 사칭한 인물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이유 사칭 인물은 성대모사라고 표기하지도 않으며, 아이유인척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방송전 쌈디와 아이유의 전화 연결을 예고하는 듯한 '나혼산' 측 홍보자료도 논란이 됐다.

한편, MBC '나혼자 산다' 측은 이같은 논란에 "(아이유 성대모사 인물이) 논란이 된 분인지 몰랐으며, 방송에서 실제 인물이 아닌 성대모사 인물임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방송에서 박나래와 기안84는 "아이유씨 아니죠?"라고 물었고, 쌈디는 "실제 인물이 아니다"라며 최준의 성대모사를 한 인물은 MBC 아나운서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