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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지금 수원과 백승호 논란은, 과연 합의서 내용을 누가 얼마나 수행 하려고 노력했냐? 입니다. 본문

스포츠

지금 수원과 백승호 논란은, 과연 합의서 내용을 누가 얼마나 수행 하려고 노력했냐? 입니다.

author.k 2021. 4.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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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원과 백승호 논란은, 과연 합의서 내용을 누가 얼마나 수행 하려고 노력했냐? 입니다.

백승호측의 불만은 이겁니다. 자신들은 합의서 내용대로 수원에 입단하려고 접촉을 했지만 수원에서 미온적이다. 그래서 수원이 백승호 영입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서 전북에 입단한거지 자신들이 합의서 내용을 무시한건 아니다. 합의서 내용을 무시한건 수원이다.!!! 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수원은, 자신들도 백승호에 영입의사를 통보하고 다름슈타트에 영입의사를 표명후 선수정보 요청을 했지만, 백승호나 다름슈타트는 선수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수 이적료를 제시 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보통 선수 영입 절차는


1.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수원) 
2. 현 소속구단에게(다름슈타트) 영입희망을 알리고
3. 동시에 해당 선수와도(백승호) 소통을 합니다.
4. 현 소속구단(다름슈타트)은 수원에게 선수 정보를 제공하고
5. 해당 정보를 보고 분석한 후 영입 희망 연봉을 다름슈타트에 제시하고, 동시에 선수에게도 연봉을 제시합니다.
6. 연봉과 이적료가 맞으면 계약을 체결하고, 맞지 않으면 협상을 통해 조정 하거나 계약이 불발 됩니다.


이렇게 1~6번의 과정을 거쳐 선수 영입이 진행되는데, 지금 수원과 백승호 입장을 보면 수원은 1~4번까지 진행하려고 했지만 다름슈타트와 백승호측에서 4번인 선수 정보 제공도 없이 곧바로  5번인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수 정보 요청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다름과 백승호가 그런 정보 제공에 응답이 없어서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구입하는데, 물건 상태를 봐야 가격을 흥정하지 가격을 정해놓고 이후 물건 상태를 본다는건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물건상태(선수 정보)를 보고 난 이후 가격흥정은 선수 영입에도 기본 원칙입니다.



반면 백승호측은, 1~3번까지 진행하고 4번은 건너 뛴 이후 5번인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하라고 수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수원이 응답이 없었다. 그래서 수원이 백승호 영입 의사가 없으니 전북으로 갔다.!  입니다.

지금 수원과 백승호는 합의서나 유스시절 계약 시점이나 그런게 아니라 모두 합의서를 인정하고 누가 그 합의서 내용에서 불성실하게 대하냐? 입니다.

수원은 합의서를 무기로 진짜 영입에 관심이 없으면서 1년 뒤면 다름슈타트에서 이적료 없이 백승호를 데려 올 수 있어서 일부러 영입 관심 있는 척만 하면서 시간 끌고 공짜로 데려오려고 하는지? 이 부분을 파악해야 합니다.

백승호 입장에서도 합의서를 지키는 척만 하려고 일단 수원과 대화를 했지만, 진짜 수원에 입단 할 의지가 있었는지? 아니면 언플 위한 쇼를 한건지? 이런 부분을 분석하는게 중요합니다.

만약 수원이 합의서 무기로 1년 뒤 백승호 공짜로 데려오려고 했으면 수원이 양아치고 비난 받아야 하고 백승호는 불합리한 합의서에 이용당할 뻔 하다가 스스로 현명한 대처를 한게 되는 거고,

수원이 정말 현 소속팀인 다름슈타트에 합리적인 이적료를 주면서 까지 진정으로 자신을 원했는데, 이적료 주기 아깝고 그냥 합의서 무기로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면 그걸 증명하면 되는겁니다.

이번 논쟁은 수원과 백승호가 합의서 내용을 누가 진정성 있게 수행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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