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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KBS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때 있었다는 경작인들의 증언을 보도 본문

정치

KBS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때 있었다는 경작인들의 증언을 보도

author.k 2021. 3.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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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때 있었다는 경작인들의 증언을 보도, 더불어민주당이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맹공을 퍼붓고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라며 KBS에 대한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KBS <9뉴스>는 26일 오 후보 처가가 소유중이었던 내곡동 땅을 2005년 측량 당시 해당 토지에 경작중이던 4명 중 2명이 측량때 오 후보 장인과 오 후보를 봤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김모씨 B는 '그때 오세훈 후보가 측량하러 온 거를 직접 봤냐'는 질문에 "봤어요. 모두 다 봤는데, 그때"라고 답했다.

김모씨 A는 "선글라스 딱 끼고 넥타이는 안 매고, 어디 무슨 뭐라 콤비 그런 걸 입었더라고, 키가 크니까 태가 금방 나요"라고 말했다. B씨도 "선글라스를 쓰고, 선글라스를 쓰고 무슨 점퍼를 입었었나 그랬을 거예요. 아마"라고 했다.

A씨는 "제가 아, 오 후보님 아니시냐고 그래서 이야기 다 했습니다"라고 했고, B씨도 "그래서 오 변호사님이라고 인사한 것을 내가 기억한 것 같은데..."라고 했다.

A씨는 측량후 오 후보 장인 및 오 후보와 함께 식사도 했다며, '뭐 드셨는지 기억 나세요?'라는 질문에 "생태. 생태탕. 정치 이야기를 조금 서로 했어요"라고 했다.

측량을 하면 신청인이 입회, 서명을 하도록 돼 있는데 국토정보공사는 입회인 정보를 비공개한 후 측량 결과도를 공개한 상태다.

측량 당시 현장에 갔었느냐는 질문에 오세훈 후보 측은 "측량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장인과 큰 처남이었다"고 답했다고 KBS는 전했다.

보도를 접한 민주당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내곡동 땅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오 후보의 해명을 반박하는 증언과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에 오 후보 측에 서울시민을 대신하여 요구한다. 측량에는 현장 입회인의 서명을 받도록 되어있는 바, 오 후보는 2005년 6월 내곡동 땅의 측량결과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야당후보 검증 태스크포스'도 이날 국회 회의 뒤 성명을 통해 KBS 보도에 대해 "오 후보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증언이 나온 것"이라면서 "다스는 내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심판을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오 후보가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맹공을 폈다.

이어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사퇴한 이유도 도청 자체보다 '거짓말' 때문"이라며 "오 후보는 약속대로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정계 은퇴하라"고 촉구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박용찬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KBS 보도에 대해 "금도를 넘었다"며 "정권 나팔수를 넘어 야권 후보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KBS를 맹비난했다.

그는 "어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당사자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악의적인 허위보도"라며 "KBS와 보도국 간부, 담당 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어 "KBS는 오 후보가 유력 후보로 부상하면서 편파 보도를 본격화했다"며 "KBS노조마저 'KBS가 박영선의 선대위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의 자유 때문에 참고 참았지만,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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