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조선족 의심 받는 이유 본문
1995년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한 박계옥 작가는 2005년까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주로 활동하다 2000년 방송된 SBS ‘줄리엣의 남자’로 방송 드라마 작가의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 일부에 조선족이 등장하면서 박 작가가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화 ‘댄서의 순정’(2005년) 주인공인 문근영은 연변 출신 조선족 소녀로 출연했다. 드라마 ‘카인과 아벨’(2009년) ‘닥터 프리즈너’(2019년)에서는 조선족이나 조선족를 흉내내는 캐릭터가 등장했다.
친중 성향의 작품도 많다. 박 작가 이름으로 올라온 어문저작물에 따르면 ‘손오공 항마대역사’, ‘중국식 출장연애’ 등이 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조선구마사’도 올라가 있다. 또 박 작가는 ‘리틀 차이나’라는 작품을 집필하기도 했었다.
‘철인왕후’ 종영 후 박 작가는 하필 중국 콘텐츠 제작사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와 집필 계약을 체결했다.
쟈핑픽처스는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에 투자한 회사다.
쟈핑픽처스 한국법인인 쟈핑코리아 측은 “박계옥 작가 외 한국 유명 드라마 작가들과도 집필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중 4~5편의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방송사, 대형 OTT 및 제작사와 프로듀싱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박 작가가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23일 SBS ‘조선구마사’ 측은 “박 작가는 조선족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 누리꾼은 “박 작가 작품들은 다른 작가들의 비해 텀이 너무 짧다. 철인왕후 끝난 지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조선구마사까지. 박 작가의 팀이 조직적으로 시나리오를 쓰는 것 같다”라며 “박 작가가 중국, 조선족과 관련 없다면 박계옥 작가 팀 또는 서브작가들의 국적이 의심된다”라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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