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박우식, 식당서 안티팬에 폭행당해 "당분간 활동 중단"

‘슈퍼스타K’ 출신이자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박우식이 최근 안티팬으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우식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우식은 지난 14일 밤 종로구 한 식당에서 소속사 직원과 식사를 하던 중 안티팬이 박우식의 테이블에 착석, 30분가량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소속사 직원과 박우식은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안티팬이 박우식의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이 가해졌고, 소속사 직원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욕설과 폭언을 하며 놓아줬다고. 이후에도 자리를 피하던 박우식을 따라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해 박우식의 유튜브 채널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사건 당시의 녹취를 공개해 가해자를 찾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해당 가해자를 찾아서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우식이 너무 큰 충격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어 건강을 염려해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박우식은 지난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 성소수자 커밍아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우식TV’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