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학폭' 지수, 분노 유발시킨 막연한 사과문 본문
배우 지수 사과문이 대중의 분노 유발를 유발하고 있다.
3월 4일 지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가 학창 시절 일진으로 군림하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인정한 것이다.
사과문을 통해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거듭 반성하며 주변에 더 이상 피해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학폭 논란에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한 외국인 및 일부 팬들이 그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또 이와 반대로 자필 사과문에도 분노를 감추지 못한 여론이 뒤섞여, 학폭 논란의 여파가 쉬이 가라앉고 있지 않다.
특히 그의 자필 사과문이 명분뿐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일반적인 학교 폭력이 아닌, 범죄 수준에 해당하는 학폭으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계속된 폭로문에 따르면 지수는 금품갈취, 폭행뿐만 아니라 여성 편력 및 관계 영상을 친구들에게 유출하고, 성별을 가리지 않고 성추행·성폭행 등 행위를 강요했다. 이는 신체·언어적 괴롭힘 수준을 넘어선 명백한 범죄 행위였다.
자필로 적기엔 부끄러운 일이란 걸 알았던 것일까, 아니면 가해 행위를 잊었기 때문일까. 지수는 구체적인 가해 내용은 없이 사과를 늘어놓았다. 또한 현재 방영 중인 '달이 뜨는 강' 하차 요구에도 이후 행보 및 피해 구제를 위한 노력 등이 전혀 담기지 않은 막연한 사과만 담겨있어 대중의 화는 계속되고 있다.
지수는 "과거 비행" "어두운 과거"라며 에둘러 이야기했지만, 단순히 어린 시절 치기로 넘기기엔 그의 행적은 잔혹무도했다. 피해자들은 지수의 사과보다 그가 영원한 가해자로 남길 바란다며 차가운 분노를 내비칠 정도였다.
결국 녹취록 등 증거물 제시와 폭로가 계속되자 뒤늦게 범죄를 인정한 지수에겐 차가운 시선만 남았다. 특히 누리꾼은 "대체 어떻게 연예인 할 생각을 한 것이냐" "은퇴해 어떻게 감히 데뷔할 생각을 해" "죄송하다면서 피해는 안 갔으면 한다? 그 피해까지 니가 다 책임지고 감수해야 그게 반성이야"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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