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풀타임..." 결국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손흥민'의 안타까운 모습

이번 A매치 기간 손흥민의 출전 시간은 큰 관심거리였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토트넘에서도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의 출전 시간.

 

무리뉴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출전 시간 배려를 호소했다.

하지만 단호했던 벤투 감독.

 

 

 

 

 

 

어쨌든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

벤투 감독은 손흥민 출전과 관련해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정말 오랜만에 가용할 수 있었던 손흥민.

몇 안 되는 실전 경기에서 에이스 손흥민 투입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카타르전에서도 선발 투입된 손흥민.

지난 멕시코전에서의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반전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터진 대한민국의 선제골.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지난 아시안컵 득점왕의 주인공 알리에게 허용한 뒷공간.

곧바로 실점하며 카타르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어려운 흐름을 반전시킨 건 다름아닌 손흥민.

 

이재성과 눈이 마주친 순간 재빠르게 측면 뒷공간을 팠다.

이후 황의조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까지.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명확했다.

어려운 순간 한 방 보여줄 수 있는 에이스의 역할.

그게 바로 손흥민이었다.

 

막판으로 갈수록 지친 기색이 완연했던 손흥민.

하지만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쉽게 에이스를 빼긴 어려웠다.

 

결국 풀타임 활약하며 마무리된 경기.

그래도 멕시코전보다 개선된 경기력으로 2-1 승리에 성공했다.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아쉬울 법도 한 손흥민의 풀타임 출전.

하지만 손흥민의 체력과 별개로 벤투 감독 입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밖에 없다.

간만에 찾아온 A매치에서 에이스를 쉽게 뺄 수는 없는 법.

아무튼 잘 회복해 향후 EPL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