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체육계 피해자들이 침묵하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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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피해자들이 침묵하는 이유
2년 전 컬링 선수들, 이른바 '팀 킴 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경북체육회
그 핵심인사가 다시 돌아와서 피해 선수들을 관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짐
A 씨는 지난해 정부 감찰 결과 김경두 씨의 딸과 사위, 아들과 조카 등 일가족을 특혜 채용하고 이들에게 과도한 연봉을 책정했으며 이들의 횡령과 인권 침해를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북체육회는 감사 결과가 나온 뒤에도 8개월 동안 A 씨를 징계하지 않았고 그사이 A 씨는 선수들을 총괄하며 불이익을 줌
지난 시즌 팀 킴 선수들이 컬링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에 초청받고도 A 씨 반대로 참가하지 못한 게 대표적
경북체육회는 뒤늦게 A 씨에 대해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렸지만, 징계 기간이 끝나자 다시 A 씨에게 선수 관리를 맡김
그러자 팀 킴의 부모들이 "답답하고 두렵다"며 A 씨를 업무에서 배제해 달라는 호소문을 경북체육회에 제출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음
현재 A 씨는 '정직 2개월'도 과하다며 징계 무효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
용기 있게 비리를 폭로했지만, 또다시 가해자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피해 선수들은 불안에 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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