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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유상철이 췌장암 투병 중에도 녹슬지 않은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본문

스포츠

유상철이 췌장암 투병 중에도 녹슬지 않은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hkjangkr 2020. 6. 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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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유상철은 췌장암 투병으로 인해 감독 자리에 자진 사임한 후 처음 근황을 밝혔다.

이날 어쩌다FC 멤버들과 레전드 축구선수들은 안정환 팀과 유상철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인 대결 전 서로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프리킥 챌린지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용만, 이운재가 도전했고, 이어 유상철과 안정환 감독도 도전했다. 유상철은 한 번에 크로스 바를 맞히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밑에서 수건을 대고 기다리고 있던 허재는 깜짝 놀라며 움츠러들었다. 안정환은 “기가 막힌다”며 박수를 쳤다.








이날 경기는 4대 1로, 유상철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를 마무리한 유상철은 “집안에 있고 병원에만 있는 것보다 푸른 잔디에 나와 있는게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어 투병 중인 유상철을 위해 동료와 후배 선수들의 깜짝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유상철은 눈물을 닦으면서도 “약한 모습 보이기 싫다. 힘들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완쾌를 바라주시니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역 중 하나다. 그는 2006년 은퇴할 때 한쪽 눈이 거의 실명된 상태였다는 것을 뒤늦게 밝혀 기적의 아이콘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유상철은 지난해 5월 인청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부임해 활약했다. 당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상태였음에도 팀을 성공리에 1부 리그에 잔류시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올해 초 결국 병세가 악화돼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측은 2020년 잔여 연봉 전액을 지원하며 유상철을 명예감독으로 입명했다.

유상철 역시 최근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하며 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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