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미국의 항공모함,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다 아는 사실이겠습니다만,

 

 

일본은 1941년 12월 선전포고도 없이 진주만을 공습했죠.

 

미국의 원유 금수조치에 다급함을 느낀 일본이 미국의 태평양함대를 궤멸시킨 후,

 

미국과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다행히도 미국의 항공모함은 당시 훈련을 나갔던 상황이라 일본의 공격을 받지 않았고

 

그 전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었죠.

 

그리고 미국의 그 전력이 향후 태평양에서 일본과의 혈투에서 결정적인 힘을 발휘했습니다.

 

 

 

 

 

2019년입니다.

 

 

2019년 7월 일본은 한국에 대해 경제 침략을 단행했습니다. 마치 1941년 진주만 공습처럼요.

 

순간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들은 당황합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부도덕한 정권을 혁명으로 몰아냈던 한국 국민들은 재빨리 사태파악을 하고

 

일본 물건 불매운동등으로 맞섭니다. 그러면서 "개싸움은 우리 국민들이 할테니 정부는 원칙대로 냉정하게 대응해 달라"

 

라고 합니다. 놀랍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이거야말로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했을때, 미국의 핵심전력인 항공모함이 일본의 공습에서 피해를 모면하고 향후

 

일본을 궤멸시키 반격의 최전선에 나선것과 판박이 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당시 미국 항공모함이 피해를 모면했던 것은 우연이었지만,

 

지금 한국의 국민들은 매우 전략적으로 항공모함을 대피시키며 후일을 도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자신들이 전방에서 적과 마주할테니 정부는 뒤로 빠져서 냉정하게 후일을 도모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정부는 국민들의 그런 뜻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적절하고 유효하지만 매우 절제된 공격을 가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이 집단 지성으로 발현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내부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국제 정세도 이해하고, 한일 관계도 이해하지 않으면

 

나오기 힘든 집단 지성을 알게 모르게 발휘한 것입니다.

 

그런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이런 결정이 집단지성으로 나오기는 힘들죠.

 

우리는 여기까지 온 겁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면 조금은 오싹해 지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상태인지,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

 

우리 자신도 모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 무엇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 오싹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순간에 다시한번  생각날 수 밖에 없는, 우리 가슴속에 새겨둔 말이 떠오릅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조직된 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이 두 분의 정치 철학을 정확히 잇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탱커가 중심잡고 나가니 보병은 안심하고 전진할 수 있습니다.

 

 

 

혁명은 전파 된다고 합니다.

 

이미 홍콩이 한국 촛불혁명의 영향을 받고 있죠. (중국이 이거 잘못 건드리면 시진핑 정권 무너질 겁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룩한 위대한 촛불혁명이 일본에도 전파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들이 인류 보편적 가치들을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