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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막무가내 박순자에 한국당 부글부글 본문

정치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막무가내 박순자에 한국당 부글부글

author.k 2019. 7. 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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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두고 자유한국당의 집안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이 홍문표 의원과 1년씩 번갈아 가며 국토위원장을 맡기로 한 당내 합의를 깨고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동료 의원들 사이에서도 욕심이 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 지도부는 박 의원이 국토위원장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박 의원은 9일 국회 출입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배포하고 “전임 김성태 원내지도부와 1년씩 상임위원장을 나눈다는 데 합의한 적이 없다”며 국토위원장 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국토위 전체 회의에서도 “국회법에선 상임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있는데, 저의 임기가 1년이라고 말한 분은 없었다”고 항변했다. 지난달 말부터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박 의원은 국토위 회의가 열릴 때만 등원하는 식으로 ‘병상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김성태 원내지도부는 지난해 7월 2년 임기의 국토위원장을 1년씩 쪼개 전반기는 박 의원이, 후반기는 홍 의원이 위원장을 하도록 교통정리를 했다. 당시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원장 경선 논의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국토위원장을 포함한 5개 상임위원장직을 이 같은 방식으로 나눠 맡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위원장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자리는 박 위원이 버티고 있는 국토위원장뿐이다.
 
당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현역 국토위원장 자격으로 신안산선 철도 착공식에 참여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안산선은 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위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주무를 수 있는 알짜배기 상임위다 보니 박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딴소리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국토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선 의원은 “박 의원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박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당 지도부는 박 의원의 버티기를 사실상의 ‘해당 행위’로 보고, 윤리위 회부를 포함한 대책을 논의 중이다. 당 고위관계자는 “박 의원이 국토위원장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윤리위에 회부하는 방안까지 이야기가 나온 상황라고 전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개인의 이권을 위해 명분 없는 감투싸움을 하는 모양새라 당 지도부의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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