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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훈장 추서는 기레기 오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정치

김종필 훈장 추서는 기레기 오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author.k 2018. 6.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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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전 총리에게 무궁화 대훈장이 추서 된다는 뉴스는 오보였습니다. 처음 오보를 낸 곳은 뉴시스와 뉴스1입니다.

뉴시스는 '정부로부터 김종필 전 총리에게 '무궁화 대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전달받았다'라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말을 검증 없이 보도했습니다.

훈장 추서는 국무회의를 거쳐야 됨에도 불구하고 마치 훈장 추서와 최고 훈장 등급이 결정됐다는 보도는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발화점이 됐습니다.

일부 언론도 검증 없이 통신사의 보도를 그대로 인용하면서 김종필 훈장 반대 여론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오보를 낸 뉴시스와 인용했던 중앙일보 등은 관련 기사를 삭제하고 정정 보도를 냈습니다.

나아무개 기자는 6월 23일 저녁 6시 4분에 '정부, 김종필 전 총리에 국가최고훈장 무궁화훈장 추서'라는 제목으로 속보를 냈습니다.

이후 뉴스1은 저녁 8시 4분에 'JP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나... 무궁화대훈장 해프닝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냅니다.

기자는 기사에서 '다만 김 전 총리의 훈장 추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착오로... 국가 최고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 '착오'가 아니라 명백한 '오보'입니다. 오보를 낸 기자가 '해프닝'이라며 마치 유체 이탈 화법으로 연관 기사를 낸 것입니다.

기자라면 김종필 전 총리에게 대통령이나 받는 '무궁화 대훈장'이 추서됐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기자도 제대로 취재하지 않았고, 일부 언론은 그대로 통신사의 속보를 받아쓰기에 급급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 사망 이후 마치 큰 별이 졌다는 식으로 애도 기사를 썼던 언론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 김종필은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자, 정치 공작의 주범, 일본과 야합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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