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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부울경의 현재와 대구경북의 미래 정치지형 본문

정치

부울경의 현재와 대구경북의 미래 정치지형

author.k 2018. 5.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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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울경이 반반싸움을 하는 것을 보면서
대구경북은 왜 바뀌지않냐고 하는 말을 많이하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외가친척들이 다 거기 사는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 부울경의 구도는 하루아침에 이뤄진게 아니죠.
3당합당 후에 노무현과 그의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후배들이 공들인 세월을 생각해보세요.
다들 낙선 3번 이상은 기본으로 했죠.
그리고 이번은 다를까하고 온 언론이 주목했던 2012년 총선의 부울경지역에서도 민주당이 몇명 당선되었나요. 망했었죠.
그럼에도 그들은 포기안하고 계속 도전했고 결국 2016년 총선의 선전을 이뤄냅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반싸움 같지만 여전히 부울경의 의원숫자는 자유당 의원들에 비해 많이 적구요. 풀뿌리조직도 밀립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대구경북에서는 일회적으로 선전하는 후보는 간혹 있어왔지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오면서 꾸준히 도전했던 정치인은 2012년부터의 김부겸 정도라고 봐야하는데 그래도 김부겸은 총선 과 지방선거에서 낙선 2번에 삼수로 국회의원에 성공했지요. 그외에 주목도는 떨어졌지만 꾸준히 지역을 다듬었던 홍의락 의원의 사례도 있듯이 결국 지역주의를 이기는 방법은 누구 하나가 조금의 틈새를 뚫고, 수많은 후보들이 끈질기게 '존버'하며 밑바닥을 다져나가는 수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민주당 조직은 부울경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걸로 압니다. 하지만 김부겸과 홍의락같은 성공사례가 일단 나왔고, 지금 민주당 분위기가 워낙 좋으니 당장의 앞으로 선거결과 몇개가 안좋다고 포기하기보단, 낙선할줄 알면서도 10년넘게 버텨온 부울경의 그들처럼 계속 응원해주고 관심가진다면 대구경북에서도 반반싸움을 하는 시대는 생각보다 빨리 오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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