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불편한 진실

주기자는 루비콘강을 건넜고 이제 돌아올 길은 없습니다. 본문

정치

주기자는 루비콘강을 건넜고 이제 돌아올 길은 없습니다.

author.k 2020. 12. 5. 15:32
반응형

처음 김엄마 페북글과 이작가 방송을 보고 그 두사람이 하는 말이 정황상 사실관계는 최소한 큰틀에서는 오류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재드래곤을 단죄하는데에 본인 인생의 황금기중 십몇년을 바친 주진우는 윤석열과 그의 라인이 없으면 재드래곤 단죄가 불가능해질거라는 생각에 윤석열 구하기에 나섰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검찰을 바로 세우는게 당장의 재드래곤 단죄보다 더 궁극적인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설사 윤석열이 재드래곤 단죄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 검찰이 바로 서지 않으면 제이 제삼의 재드래곤이 나와서 또 검찰과 야합하여 새로운 성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경제권력이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거기에 야합해줄 검찰 나아가서는 법조권력이 없으면 그 경제권력도 우리 사회가 정한 법률과 제도의 틀 안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언론도 자기의 원래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지요. 즉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법조권력과 언론권력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기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재드래곤 단죄에 과몰입해서 조국가족에 대한 인간사냥이 잘못된 건 알고 있지만 그것은 별개로 해결하고 윤석열을 구할려고 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자신의 판단착오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방금 제보자X의 영상을 보니 제보자가 정경심교수 사모펀드 의혹이 허구라는 점을 제보하는 와중에 거짓말로 제보자의 연락처를 입수하여 본인 동의없이 다른 기자들에게 뿌렸네요. 그 연락처를 입수한 기자들은 당연히 취재목적으로 제보자에게 전화를 하였고  그 상황에서 제보자는 당연히 압박감을 느끼고 위축될 수 밖에 없었겠죠. 거기에 더해 제보자의 신원이 검찰에 까지 노출된 정황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기자는 윤석열의 조국가족을 타깃으로하는 인간사냥의 공범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주기자는 루비콘강을 건넜고 이제 돌아올 길은 없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