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방금 정은경 입에서 직접 나온 너무도 절망스러운 내용 본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6일 "현재 수준에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2주나 4주 후에 (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서 400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생산지수는 1.12로, 1.1이 넘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재생산지수를 근거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환자 병상을 확충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의료대응체계가 관리 못할 대규모 발생이 올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최근 4주 동안(10.11~11.7) 40대 이하 확진자 비율이 49.1%로 급증한 것과 관련, "최근 접촉자조사나 가족 간의 전파조사 등을 통해 조금 더 많이 진단되고 있다"며 "젊은층에서의 검사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연말연시 행사나 모임 자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실내활동 증가와 불충분한 환기로 밀집·밀폐·밀접 환경 노출이 증가하고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위험요인들이 겹치고 있다"며 "지금이 전국적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지자체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여 격상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0시부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기로 잠정 결정하고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7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논의한 뒤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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