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구충제는 봄가을마다 챙겨먹어야 할까? 본문
구충제는 봄가을마다 챙겨먹어야 할까?
![](https://blog.kakaocdn.net/dn/VoN9E/btqKEyRQCAf/l7kWHYb7s09s3t2tqQKSWK/img.jpg)
옛날에는 학교에서 대변검사를 할만큼 기생충 감염의 빈도가 높았죠.
예전에는 봄가을로 수확되는 제철 농산물을 먹으면서 구충제도 봄가을로 먹는 관습이 생긴 건데요.
![](https://blog.kakaocdn.net/dn/BcoUW/btqKwQUiHd8/mYhJMMXIn1pUb1tA4p6Zlk/img.jpg)
지금은 위생환경이 좋아지고 화학비료 등의 사용으로 기생충 감염률이 아주 많이 낮아졌어요.
![](https://blog.kakaocdn.net/dn/JbSQZ/btqKwqVOPRy/iaMCEl0clh4O1C3vRA2kZ0/img.jpg)
그렇지만 요즘 들어 유기농을 선호하게 되고, 채식을 하시는 분들,
회 같은 날음식을 자주 즐기시는 분들이 있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도 점점 증가하고 있죠.
![](https://blog.kakaocdn.net/dn/b0dZDD/btqKxlmavAv/BVouXmgrrkLXcr0CrFTstK/img.jpg)
그래서 꼭 봄가을은 아니더라도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구충제 약값도 저렴하고 복용법도 너무나 쉽기 때문에 간단하게 장내 기생충 감염 예방을 할 수 있으니까요.
구충제의 원리
잠시 구충제의 원리를 설명드리자면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대표적인 성분에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이 있는데요.
이 성분들은 기생충 세포의 미세소관에 작용해 포도당 흡수를 막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생충의 영양분을 빼앗아 굶겨 죽이는거죠.
![](https://blog.kakaocdn.net/dn/bqNEw4/btqKAACUauG/l7kRKZN7ZLtbOdzTTNTi1k/img.jpg)
구충제는 위장관을 통해 전신흡수되는 양이 5% 미만으로 매우 낮고 기생충을 죽인 다음 변으로 배출되요.
그래서 어른과 아이의 먹는 방법이 똑같죠!
![](https://blog.kakaocdn.net/dn/nzZPO/btqKxmyCN54/3DTLVFaotFqwF6rcWiB2F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t3CuB/btqKDaDG9JL/a9jcwXLYZJnIiPkpU3uBvK/img.jpg)
플루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를 구매하셨다면
12개월 이상의 아이부터 모두 동일하게 500mg짜리인 1알을 식사와 관계없이 드시면 되구요.
![](https://blog.kakaocdn.net/dn/csKhc5/btqKy6B0R4P/8YagYbkxk5gSNFD8KIrIck/img.jpg)
알약을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액상으로 나온 제품도 있는데 어른, 아이 모두 1포씩 드시면 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PIpNo/btqKwqBuPwl/3J2uEXR4khntDAJEFl8Zv0/img.jpg)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는 24개월의 아이부터 복용이 가능한데요. 모두 1알씩 드시면 됩니다.
역시나 식사와는 관계없이 드실 수 있구요.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는 항문을 가렵게 만드는 요충의 알은 죽이지 못하고 성충만 죽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박멸시키기 위해서 1알을 복용한 다음, 일주일 뒤에 1알을 더 드시는 복용법이 있어요.
복용법 변경
24개월 이상의 유소아는 반알을 복용한 뒤에 일주일 뒤 반알을 복용하던 알벤다졸의 복용법이,
2017년 9월에 1알 복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JidYT/btqKEAa4FJZ/Hlj4UL64opPWo6zZUlmI7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jJ9Cs/btqKwqVOPUF/Mkxofu7EPa7aSfeeKTx5O1/img.jpg)
임부에게는 무엇보다도 태아에 미치는 약물영향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데요.
아직은 임산부가 구충제를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드시지 않도록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XlBYa/btqKwrf7uZ0/YwwomFm8h4dlx2IbPnNp40/img.jpg)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민물생선을 먹을 때는 간디스토마(간흡충) 감염우려도 있는데요.
이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구충제로는 잡을 수가 없어서 자주 민물생선을 즐겨 드시는 분들은
감염이 되면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을 드셔야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kRjVU/btqKv7IVmo6/wrxYFrfzck4347VGVrMYQ1/img.jpg)
'리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실에 입원한 노인이 쓴글 (0) | 2020.10.12 |
---|---|
긴급 호출 받은 의사.jpg (0) | 2020.10.12 |
카페에 나타난 전기 도둑.JPG (0) | 2020.10.10 |
외국인 모델의 고충 (0) | 2020.10.09 |
충무김밥이 비싼이유..jpg (0) | 202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