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맨이 화장실 몰래카메라 단속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화장실 몰카 단속은 어떻게 할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보맨은 몰카 탐지를 위해 전파탐지기를 꺼냈다. 그는 "몰카를 단속할 때는 두가지 장비가 있다. 전파탐지기와 적외선 탐지기다"라며 "먼저 적외선 탐지기로 카메라 렌즈 반응을 살핀다. 이어 전파탐지기를 적절히 사용해서 단속을 한다"고 설명했다.

 

 

화장실에 입장한 그는 꼼꼼히 단속을 이어갔다. 이어 홍보맨은 합동단속을 나온 경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찰은 "설치형은 사실 (거의) 없다. 화장실 밑이나 위로 (찍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보맨은 "(단속하고 싶은 구역은) 여성청소년과로 전화하시면 저희가 나간다"며 "비슷한 구역을 취합해서 한달에 한번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무원이 아니였으면 코메디언으로 이름을 날리셨을 듯", "지역에 있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열심히 사는 노동자일 뿐이니 부담은 덜으시고 개인시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공무원들이 그것까지 해야하는군요", "평소에 궁금하진 않았지만 제목을 보면 궁금해지는 그런 내용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