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요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

신변보호 요청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


1. 형사재판 증인으로 서면서 신변위협이 있어서 신변보호를 요청함. 검사실, 판사실에도 얘기했으나 특별히 해줄것이 없다는 답변 듣고 스스로 신변 보호 요청함.

2. 신변보호를 요청하려면 위협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문자나 서류를 가지고 관할 경찰서(지구대 아님) 청문감사실을 방문해 신변보호를 요청해야 함.

3. 신변보호를 요청하게 되면 담당 형사+ 경찰서 자체 심사를 통해 신변보호 대상이 되는지 검토후 24~48시간안에 결과를 통보해줌.

4. 신변보호 대상이 되면 전산에 상대방 주소지, 얼굴, 연락처 등을 등록하게 되는데 주민등록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거나 사진이 오래된 경우가 많으니 상대방의 사진, 연락처, 자세한 인적사항, 직장 등을 미리 확보한 후 경찰에 알려주면 좋음.

5. 스마트워치 작동법, 충전법, 주의사항 등을 교육받고 보호대상자(본인)의 거주지, 직장 등을 알려주면 하루에 수시로 지구대에서 순찰을 돌며 순찰 결과를 문자로 통지해 줌.

6. 스마트워치의 착용여부나 자세한 생김새 등은 절대 주변에 노출하지 말것. 신변보호에 쓰이는 도구라는 것을 알아볼 수 없도록 장치를 개발하는데도 엄청난 비용이 드는데 생김새가 sns등으로 노출되면 신변보호의 의미가 없어짐. 윤지오처럼 스마트워치 착용여부와 생김새를 노출하는 짓은 하지말자. 가해자와 맞닥뜨렸을때 스마트워치만 손에서 제거한 후 범행을 이어나갈 위험도 있으니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은 안하는게 맞음.

7. 신변보호 기간은 처음 신청할 때 지정할 수 있는데 나는 일단 두달로 했음(연장이나 축소가능). 법정에 나갈때 신변보호 담당형사님이 신분 드러내지 않고 동행해 주셔서 안심이었음.

8. 시계는 잘 차고 다니고, 충전을 잘 해야함. 아주 가끔 경찰에서 스마트워치로 불시에 전화를 걸어서 안전을 확인하기도 하는데다, 안차고 다닐거면 신변보호를 받을 이유가 없음.

9.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가해자와의 신속한 분리가 필요하거나 주거지로 복귀가 힘들때 경찰에서 긴급숙소(주로 모텔) 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날짜수가 5일?8일? 정도로 정해져있음.

10. 신변보호가 결정되면 주거지 관할 지구대, 관할 경찰서의 담당형사가 배정되긴 하지만 직접적인 경호를 해주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