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인천 학원강사발 확산세 경기도로 불똥..돌잔치 확진자 속출 본문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러 경로를 거쳐 경기도 곳곳으로 전파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이 장기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22일 경기도와 시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사는 A씨 부부(57세, 54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전날 확진된 부천 거주 1세 여아의 외조부모이다.
이 여아는 전날 부모(33세, 29세)와 함께 확진됐다.
이들 가족은 앞서 확진된 택시기사(49세)가 지난 10일 사진 촬영을 맡았던 부천시 라온파티뷔페식당에서 돌잔치를 했다.
시흥시에서는 정왕1동 거주 B(31세 남성)씨, 고양시에서는 마두동 거주 C씨(60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같은 여아의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택시기사는 지난 6일 아들(17세)과 함께 인천시 용현동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그의 아내를 포함해 가족 3명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25세)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이들 모두 학원강사→제자→택시기사(사진사)에 이은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하남시에서는 이날 풍산동에 사는 5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날 확진된 인천시 미추홀구 인항고 3학년생 아버지의 직장동료다.
인항고 3학년생은 지난 6일 인천 탑코인노래방을 다녀왔으며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확진)도 같은 날 찾았다.
이로 미뤄 57세 여성은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고3생→고3생 아버지에 이은 5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8~19일 확진자 6명이 나온 일본식 주점 자쿠와 등 안양·군포지역 11곳을 방문했던 365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전날까지 2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99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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