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나쁜일 안 해" 송윤아, 설경구와 불륜 의혹 제기에 해명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볼륜설을 묻는 네티즌에 일침을 가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마음이 편안할 때도, 우리 마음이 조금 지쳐있을 때도 위안과 용기와 위로를 주는 책들"이라며 북챌리진에 동참하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때아닌 불륜 의혹에 휩싸인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일들이 있겠지요"라며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되고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라고 일침하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러한 송윤아 댓글 삭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해당 누리꾼 질문은 27일 오전 8시 쯤까지 남아있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배우 설경구 송윤아는 지난 2009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설경구는 1996년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작품을 통해 만난 송윤아와 열애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재혼이었던 설경구 결혼 소식에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설경구는 과거 출연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송윤아 역시 계속 언급되는 불륜 루머에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며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라고 말하지 않은 건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난 여태 살아왔듯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