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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이쯤에서 보는 김종대 레전드 본문

정치

이쯤에서 보는 김종대 레전드

author.k 2017. 11.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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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군사평론가가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탈북자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종대 단장은 자신의 SNS에서 “한 때는 북한체제에서 살았던 탈북인사들이 나와서 입에 거품을 물고 북한을 비난한다”며 “남들이 북한을 놀려먹으면 기분이 상해서 말려야 할 사람들이 한술 더 뜬다.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상실한 사람들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여권의 한 관계자는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온갖 억압과 식량난에 시달리다 목숨을 걸고 탈출한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북한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아직도 북한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탈북자들이 북한을 비판했다고 해서 자존감을 상실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김 단장은 “일부 탈북자들이 종편에 나와 사실관계도 틀린 내용을 과장해 말하며 북한을 비판하고 있다”며 “진실과는 상관없이 남한 입맛에만 맞는 주장을 하며 이목을 끌려는 것은 자존감을 상실한 행동인 것 같아 그렇게 표현한 것일 뿐 탈북자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 단장은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보분과 행정관(1997~1998년)과 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방전문위원(2002~2003년)을 거쳐 청와대 국방보좌관실 행정관(2003~2005년)을 두루 지낸 야권 내 대표적인 안보전문가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 대선에서 선거연대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면 김 단장을 국방부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 중인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를 ‘인격 테러범’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한 정의당 당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습니다”라며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습니다”고 이 교수를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에 이 교수는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모든 정보는 합동참모본부와 상의해 결정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비난은 견디기 힘들다”고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후 김 의원은 22일 “귀하는 국민적 존경을 받을 자격을 충분히 갖춘 의료인의 귀감일 것입니다”라며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15일 기자회견 당시에 총격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의 질병 내용을 다 말씀하셔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습니다.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라고 이 교수를 재차 비판했다.
 
이에 이 교수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귀순 병사 관련 브리핑에서 “말이 말을 낳고 낳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말이 잔치가 돼버리는 복잡한 상황에서 버텨나갈 힘이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정의당 공식 홈페이지 내 당원 게시판에는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당원들은 “대상이 잘못된 발언”, “김종대 의원님 정의당 욕 먹이는 언행 그만두십시오”, “차라리 말을 하지 마세요”, “빨리 사과 안 합니까?”, “이국종 교수를 인격 살인한 김종대 사과하시오” 등 김 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박원석 정의당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대 의원은 생각 있는 사람들이 좀 의아하게 느꼈던 점에 대해 할만한 지적을 했다”며 “이국종 교수도 답답하고 참담한 느낌이 들었겠지만, ‘합참과 상의해서 모든 정보공개를 했다’는 것이 의사로서 환자의 정보를 보호해야 할 의무에 관한 면책이 될 수는 없다”고 김 의원의 발언을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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