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선택할 여지 없지 않나"+ 야권 단일화 움직임엔 "서울의 미래를 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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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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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어떤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없지 않나"며 사실상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밤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출마 결심을 굳혔느냐는 질문에 "원래 중소벤처기업부에 현안이 너무 많아서 좀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인사에 관한 문제는 임명권자의 몫"이라며 "아직까지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의 후보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선 "서울의 미래를 논하는 것이 서울 시민에게 훨씬 더 필요한 일"이라며 "그런 모습이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야 일대일 구도나 다자대결 중 어떤 방식으로 치러지는 것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당의 입장에서는 일대일 구도라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이 보수쪽으로 옮겨가는 이유에 대해선 "저희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불어민주당이 품이 큰, 국민들을 보듬어드릴 수 있는 그런 당으로 다가가야 하지 않겠나"고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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