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예비신랑한테 들켜버린 업소녀 썰전 ㅎㄷㄷ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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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한테 들켜버린 업소녀 썰전 ㅎㄷㄷ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30대 초반.
결혼 할 사람도 있구요.
만난지 1년 됐는데, 결혼하기로 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정식으로 프로포즈 받았어요.
다이아 5부 반지 끼워주더라구요.
상견례 봄에 하기로 했는데,
지지난주 딱 걸렸네요.
일이 꼬일려니까
에효……
남친이 은행다니는데, 짐 과장이에요. 나이가 좀 있죠.
그런데,
한달 전에, 6명 정도 떼로 와서 테이블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무슨 동창회 신년 모임이라고 했는데,
그날 분위기도 유쾌했고, 게임해서 돈 걷어서
테이블 봤던 언니들 다 팁도 많이 받고 아주 굿이었던 테이블이었어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이 절 알아본거에요.
사실 저도 어디서 본거 같다고 계속 찜찜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혹시 우리 언제 본적 있냐고 물었었는데,
그 사람이 예전에 한번 가게에 놀러온적 있었는데, 그때 봤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제 결혼할 사람 직장 동료였어요.
그 사람은 절 알아봤고,
전 못 알아봤고.
작년 가을에 남친 직장 동료 4명 소개 시켜줘서 저녁때
같이 밥 먹고, 술먹고, 그때 3차 노래방도 다 같이 갔었는데….
아… 내가 왜 기억을 못했는지, 지금도 너무 후회가 되네요.
그날, 2차를 나갔어요.
물론 남친 직장 동료랑 나간건 아니지만, 2차 나가는 것도 봤고,
그 사람이,
가게 놀러 왓는데,
절 지명해서
들어갔더니 혼자 룸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초이스 없이 앉았는데,
한 20분 있으니까
문 열고 누가 들어오는데,
남친 !!!!!!!!!!!!!!!!!!!!!!!!!!
아.
아.
지금도 손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 거리고,
그때 그 순간 생각하면 죽고 싶네요.
그날 따라, 젤 야한 홀복 입고 있었고.
모든게, 꼬여 버렸어요.
남친이,
들어와서 앉지도 않고 서서 절 계속 보더니
정말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나가더군요.
저는 그냥 쫓아 나가서
남친 바지가랭이 잡고 복도에 주저 앉아서
사람들, 언니들 초이스 기다리는 언니들 다 보는 앞에서
잘못했다고, 복도에 앉아서 그 사람 다리 부여잡고
울면서 사정했는데, 뿌리치고 가버렸네요.
그리고, 아무리 전화 해도
문자해도 안 받고,
그러다가 일주일만에 첫 문자가 왔는데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변명이라도 해 보라고 해서
다 이야기 했구요,
이일 빚때문에 하는 거고 빚이 5천이 있다.
그리고 이일 한지 2년 됐다고 했구요.
사실 짐 이일 한지 9년째인데, 그렇게 못 말하겠더라구요.
빚 있는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사실 저는 엡터 되는 아가씨인데, 그렇게 못 말하겠더라구요.
절대 2차 안나가는데, 그 날 처음 나간거라고, 끝까지 우겼네요.
물론 눈치는 안 믿는 눈치였는데,
그래도 그렇게 우기니까 사실이 아니더라도 믿고싶어한다고
느꼈어요.
남친이 일단, 상견례 좀 늦추고,
어케 할지 생각 해 보겠다고,
생각 할 시간을 달라면서, 자기가 연락할때까지
문자도 전화도 하지 말고 가게도 나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해서
짐
1주일째 가게도 안 나가고
밥도 못 먹고, 하루 종일 울다가 방안에서 소리질렀다가
미친년처럼 또 울다가 혼자 술먹다가 그러고 있네요.
남친이랑
저랑 8살 터울 나는데요,
남친도 나이가 있고, 빨리 결혼하고 싶어했고,
그래서 서둘렀고,
불우한 성장배경, 빚, 우울증 이력, 2번의 자살기도…,
어둡고, 힘든 나날들만 보낸 저에게
남친은
유일한 희망이었어요.
신이 있다고 믿었죠. 은행에 갔다가 업무 보던 아가씨랑 트러불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셔서 해결해 주시고,
제가 은행 갈때마다 그분이 오셔서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곤 했었는데,
우연히 길에서 만났는데, 눈인사만 하고 헤어졌는데, 쫓아오셔서
혹시 시간 괜찮으면 차한잔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차를 마셨고,
그게 인연의 시작었죠.
저는
그날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참고 있었는데,
며칠 있다가 전화가 와서 주말에 오페라 공연이 있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첫 데이트 신청이 왔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페라란걸 로얄 석에서 같이 봤죠.
저는 빚 빨리 갚고, 결혼 할때, 혼수 예단 예물 등등 필요하니까
저도 자금을 준비할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고, 2차 나갈때도 사실 너무너무 죄책감이 있었는데,
보다 중요한게
빨리 결혼 준비 자금을 만들고 당당하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이 들어도 2차 나갔어요.
오히려 팁 한푼이라도 더 받을려고 악착같이 했구요.
저는 만일 이번 결혼이 깨진다면
더 살 이유도, 세상에 대한 미련도 없어요.
정말 이사람과 결혼이 제 유일한 희망이고 꿈이에요.
작년 크리스 마스때 5부 다이아 반지 끼워주면서
종로에서 무릎꿇고 결혼해 달라고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때
세상의 주인공이 된 거 같았고,
나도 드디어 행복해 지는 구나…,
내 인생에도 드디어 광명이 오는 구나…,
그 사람이 벌어주는 돈으로 알뜰하게 살림을 예쁘게 하고 싶었고
그 사람에게 맛있는 밥을 해 주고 싶었고,
이 일 하면서 테이블에서 또 엡터나가서 다른 남자에게 서비스만 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내 남편에게는 늘 섹시한 모습을 보 이고
예쁘게 보이고
부부관계시에도 정말 맨날맨날 황홀하게 해 줄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기쁘게 해주고 최고로 대해주고
외모면에서는 정말 자신이 있었기에 그 사람의 아내로서
더 남편이 빛이 나게 해줄 자신이 있었고,
또 그 사람의 아이를 나아서
사랑으로 키우고,
살림 잘하는 여자, 시부모 공경하는 여자,
아이 교육도 잘 시키는 여자,
예쁜 여자,
밤에도 요부처럼 남편에게 늘 만족감을 주는 여자,
남편을 위해서
헌신하는 여자… 그런 아내가 되고 싶었어요.
정말 행복했었는데,
행복한 꿈을 꾸었었는데,
평범한게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평범한 삶을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게 많았는데,
정말 이 여자한테 장가오길 잘했다라는 소리 듣게 해줄 자신이 있었는데…,
불과 한두달만에…,
짐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에서 눈물이 흐르네요.
밤새도록 잠 한 잠도 못자고 뜬 눈으로 보내고 지금도 너무 답답한데
글을 쓰니까 마음이 좀 가라 앉네요.
그냥 할 수 있는게 연락 올때까지 버티는거 기다리는거 참는 건데요,
자꾸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나 나쁜 생각만 들고,
특히,
그 직장 동료가 회사에서 소문 냈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많이 들어요.
입이 무거우면 다행인데 혹시 떠들고 다녀서
남친이 그것 때문이라도 나랑 결혼 할 수 없다고 하면 어떻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저는 나이가 좀 있어요.
30대 초반.
결혼 할 사람도 있구요.
만난지 1년 됐는데, 결혼하기로 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정식으로 프로포즈 받았어요.
다이아 5부 반지 끼워주더라구요.
상견례 봄에 하기로 했는데,
지지난주 딱 걸렸네요.
일이 꼬일려니까
에효……
남친이 은행다니는데, 짐 과장이에요. 나이가 좀 있죠.
그런데,
한달 전에, 6명 정도 떼로 와서 테이블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무슨 동창회 신년 모임이라고 했는데,
그날 분위기도 유쾌했고, 게임해서 돈 걷어서
테이블 봤던 언니들 다 팁도 많이 받고 아주 굿이었던 테이블이었어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이 절 알아본거에요.
사실 저도 어디서 본거 같다고 계속 찜찜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혹시 우리 언제 본적 있냐고 물었었는데,
그 사람이 예전에 한번 가게에 놀러온적 있었는데, 그때 봤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제 결혼할 사람 직장 동료였어요.
그 사람은 절 알아봤고,
전 못 알아봤고.
작년 가을에 남친 직장 동료 4명 소개 시켜줘서 저녁때
같이 밥 먹고, 술먹고, 그때 3차 노래방도 다 같이 갔었는데….
아… 내가 왜 기억을 못했는지, 지금도 너무 후회가 되네요.
그날, 2차를 나갔어요.
물론 남친 직장 동료랑 나간건 아니지만, 2차 나가는 것도 봤고,
그 사람이,
가게 놀러 왓는데,
절 지명해서
들어갔더니 혼자 룸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초이스 없이 앉았는데,
한 20분 있으니까
문 열고 누가 들어오는데,
남친 !!!!!!!!!!!!!!!!!!!!!!!!!!
아.
아.
지금도 손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 거리고,
그때 그 순간 생각하면 죽고 싶네요.
그날 따라, 젤 야한 홀복 입고 있었고.
모든게, 꼬여 버렸어요.
남친이,
들어와서 앉지도 않고 서서 절 계속 보더니
정말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나가더군요.
저는 그냥 쫓아 나가서
남친 바지가랭이 잡고 복도에 주저 앉아서
사람들, 언니들 초이스 기다리는 언니들 다 보는 앞에서
잘못했다고, 복도에 앉아서 그 사람 다리 부여잡고
울면서 사정했는데, 뿌리치고 가버렸네요.
그리고, 아무리 전화 해도
문자해도 안 받고,
그러다가 일주일만에 첫 문자가 왔는데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변명이라도 해 보라고 해서
다 이야기 했구요,
이일 빚때문에 하는 거고 빚이 5천이 있다.
그리고 이일 한지 2년 됐다고 했구요.
사실 짐 이일 한지 9년째인데, 그렇게 못 말하겠더라구요.
빚 있는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사실 저는 엡터 되는 아가씨인데, 그렇게 못 말하겠더라구요.
절대 2차 안나가는데, 그 날 처음 나간거라고, 끝까지 우겼네요.
물론 눈치는 안 믿는 눈치였는데,
그래도 그렇게 우기니까 사실이 아니더라도 믿고싶어한다고
느꼈어요.
남친이 일단, 상견례 좀 늦추고,
어케 할지 생각 해 보겠다고,
생각 할 시간을 달라면서, 자기가 연락할때까지
문자도 전화도 하지 말고 가게도 나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해서
짐
1주일째 가게도 안 나가고
밥도 못 먹고, 하루 종일 울다가 방안에서 소리질렀다가
미친년처럼 또 울다가 혼자 술먹다가 그러고 있네요.
남친이랑
저랑 8살 터울 나는데요,
남친도 나이가 있고, 빨리 결혼하고 싶어했고,
그래서 서둘렀고,
불우한 성장배경, 빚, 우울증 이력, 2번의 자살기도…,
어둡고, 힘든 나날들만 보낸 저에게
남친은
유일한 희망이었어요.
신이 있다고 믿었죠. 은행에 갔다가 업무 보던 아가씨랑 트러불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셔서 해결해 주시고,
제가 은행 갈때마다 그분이 오셔서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곤 했었는데,
우연히 길에서 만났는데, 눈인사만 하고 헤어졌는데, 쫓아오셔서
혹시 시간 괜찮으면 차한잔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차를 마셨고,
그게 인연의 시작었죠.
저는
그날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참고 있었는데,
며칠 있다가 전화가 와서 주말에 오페라 공연이 있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첫 데이트 신청이 왔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페라란걸 로얄 석에서 같이 봤죠.
저는 빚 빨리 갚고, 결혼 할때, 혼수 예단 예물 등등 필요하니까
저도 자금을 준비할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고, 2차 나갈때도 사실 너무너무 죄책감이 있었는데,
보다 중요한게
빨리 결혼 준비 자금을 만들고 당당하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이 들어도 2차 나갔어요.
오히려 팁 한푼이라도 더 받을려고 악착같이 했구요.
저는 만일 이번 결혼이 깨진다면
더 살 이유도, 세상에 대한 미련도 없어요.
정말 이사람과 결혼이 제 유일한 희망이고 꿈이에요.
작년 크리스 마스때 5부 다이아 반지 끼워주면서
종로에서 무릎꿇고 결혼해 달라고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때
세상의 주인공이 된 거 같았고,
나도 드디어 행복해 지는 구나…,
내 인생에도 드디어 광명이 오는 구나…,
그 사람이 벌어주는 돈으로 알뜰하게 살림을 예쁘게 하고 싶었고
그 사람에게 맛있는 밥을 해 주고 싶었고,
이 일 하면서 테이블에서 또 엡터나가서 다른 남자에게 서비스만 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내 남편에게는 늘 섹시한 모습을 보 이고
예쁘게 보이고
부부관계시에도 정말 맨날맨날 황홀하게 해 줄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기쁘게 해주고 최고로 대해주고
외모면에서는 정말 자신이 있었기에 그 사람의 아내로서
더 남편이 빛이 나게 해줄 자신이 있었고,
또 그 사람의 아이를 나아서
사랑으로 키우고,
살림 잘하는 여자, 시부모 공경하는 여자,
아이 교육도 잘 시키는 여자,
예쁜 여자,
밤에도 요부처럼 남편에게 늘 만족감을 주는 여자,
남편을 위해서
헌신하는 여자… 그런 아내가 되고 싶었어요.
정말 행복했었는데,
행복한 꿈을 꾸었었는데,
평범한게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평범한 삶을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게 많았는데,
정말 이 여자한테 장가오길 잘했다라는 소리 듣게 해줄 자신이 있었는데…,
불과 한두달만에…,
짐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에서 눈물이 흐르네요.
밤새도록 잠 한 잠도 못자고 뜬 눈으로 보내고 지금도 너무 답답한데
글을 쓰니까 마음이 좀 가라 앉네요.
그냥 할 수 있는게 연락 올때까지 버티는거 기다리는거 참는 건데요,
자꾸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나 나쁜 생각만 들고,
특히,
그 직장 동료가 회사에서 소문 냈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많이 들어요.
입이 무거우면 다행인데 혹시 떠들고 다녀서
남친이 그것 때문이라도 나랑 결혼 할 수 없다고 하면 어떻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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